임보라 앵커>
이어서 'K-콘텐츠 수출 전략' 자세히 살펴봅니다.
정부는 오는 2027년 K-콘텐츠 수출액을 250억 달러로 늘릴 계획인데요.
북미와 중동 등 콘텐츠 신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콘텐츠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글로벌 OTT와의 협력도 강화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콘텐츠 산업은 수출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2021년 콘텐츠 무역수지는 112억 달러.
코로나19 등 여파에도 흑자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K-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대폭 강화합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K-콘텐츠가 콘텐츠 산업 그 자체를 넘어 한국의 브랜드와 문화를 세계로 진출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먼저, 중화권과 일본에 집중된 K-콘텐츠 수출을 북미와 유럽 등으로 확대합니다.
북미와 유럽의 틈새시장인 '콘솔게임'을 집중 육성하고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등 해외 주요마켓에 참가해 영화 등 콘텐츠 수출을 지원합니다.
중동 시장 진출도 꾀합니다.
녹취> 김재현 /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UAE, 사우디 등 중동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종교, 문화 등 현지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를 재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POP 공연 등 K-콘텐츠 접점을 확대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플랫폼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OTT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콘텐츠의 전 세계 유통을 돕습니다.
아울러 K-콘텐츠 확산에 따라 덩달아 관심이 높아지는 우리나라의 패션, 뷰티 등 연관 산업에 대한 마케팅도 추진합니다.
K-콘텐츠 수출 기반 강화도 이뤄집니다.
콘텐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K-콘텐츠 펀드 등 정책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원까지 내년에 확대하고 콘텐츠 수출 해외 거점을 현재 10곳에서 2027년까지 50곳으로 늘립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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