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겨울철, 이중창을 사용하는 등 난방 효율을 올리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난방 효율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정부가 직접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이 시설은 지난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을 받아 이중창과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했습니다.
이 같은 사업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번 겨울에 많이 추웠는데 에너지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죠?"
(작년보다 훨씬 훈훈하다고 얘기할 정도로, 바닥도 더 따뜻하고요.)
이 시설의 지난해 12월 에너지사용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8.1% 절감됐습니다.
서울 평균 기온이 2021년 12월 0.6도에서 2022년 12월 영하 2.8도로 크게 낮아졌지만 에너지효율을 개선해 난방비를 크게 줄인 겁니다.
사업 효과를 확인한 이 장관은 앞으로도 에너지와 관련된 불편한 점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효율이 좀 올라서 따뜻하게 지내셨다니까 그나마 좀 마음이 놓입니다. 더 필요하신 게 있으면··· 산업부에 얘기해주시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에너지 사용에 관해서 가능한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사회취약계층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과 창호 시공, 고효율 보일러 설치를 통해 난방지원을 하는 사업입니다.
고효율 에어컨 설치를 통해 여름철 냉방지원도 추진합니다.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이렇게 이중창을 설치해 겨울철 외부의 찬 공기를 막을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예산은 지난해 869억 원에서 올해 910억 원으로 41억 원 늘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 여름을 앞두고 1만 4천 가구에 고효율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송기수 /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김지영 지승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다음달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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