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최근 한우 도매가격이 크게 내렸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여전합니다.
정부가 다음 달 4일까지 한우 50% 할인 행사를 이어갑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올 한해 한우 사육 두수는 358만 마리로 전망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매가격이 크게 떨어져 축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는 여전합니다.
유통 과정에서 가격 하락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상경제차관회의
(장소: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소고기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대 50%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해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재부 1차관
"전국 하나로마트와 대형 마트 등에서 최대 50%의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한우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 구조의 제도를 개선해 경쟁을 촉진합니다.
소매가격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소매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소 구매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모두 담당하는 조합, 민간 도축장을 확대해 생산 물류비를 줄이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온라인 경매를 올해 4곳에서 2027년 7곳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부분육 경매 등을 올해 상반기에 도입하는 등 유통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노동시장 불균형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박은혜)
방 차관은 업종별 빈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을 3월 중에 발표하고,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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