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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지방 중소기업을 찾았습니다.

지방의 체감경기를 파악하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선데요. 부총리는 규제완화와 1조원 펀드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중소기업이 느끼는 실물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용인을 찾았습니다.

권 부총리는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경영의 어려움과 정책에 대한 건의 등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기업인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수도권 규제로 인해 공장의 신축과 증설이 힘든 점을 꼽으며, 이를 개선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공장입지 규제완화와 관련해 권 부총리는 정부가 오염배출 총량제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 가운데 규제로 묶인 부분은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신.증축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엔 환율 하락과 관련해선 엔화의 가치 하락에 대해 국제적인 공조와 함께 일본 정부의 거시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간담회를 끝낸 권 부총리는 유망 수출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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