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우크라 깜짝 방문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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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재무장관, 우크라 깜짝 방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현지시간 2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는데요.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깜짝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키이우를 전격 방문한 지 일주일만에 이루어졌는데요.
옐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등 주요 각료와 회동했습니다.
먼저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공에 맞선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도력에 찬사를 보내며, 우크라이나의 싸움은 우리의 싸움이라는 강한 연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이 전면적인 침공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온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미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입니다."
또 군사적 지원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의 필요성에도 무게를 실었는데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할당된 99억 달러 정부 예산 가운데, 12억 5천만 달러를 우선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오늘 저는 12억 달러가 넘는 추가 금액의 지원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미국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직접적인 지원으로 제공할 약 100억 달러 예산의 첫 번째 지원입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경제적 도움도 필요하다는 점을 미국인들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지원 없이는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병원을 유지하며 필수적인 공공 영역을 움직이게 할 수 없다고 언급했음을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英-EU, 브렉시트 새 합의
영국과 유럽연합 EU가 북아일랜드와 관련한 새로운 브렉시트 협약에 합의했는데요.
이번 합의가 양자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27일,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협약을 수정한 '윈저 프레임 워크'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합의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되는데요.
먼저 영국과 아일랜드 섬 사이 바다에 어떤 형태의 장벽도 없애고, 영국 내 교역이 자유롭고 원활하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또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와 보조금 등을 영국 정부가 정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북아일랜드 의회의 권한을 존중하기 위해 EU법이 북아일랜드에 적용될 때 의회가 브레이크를 걸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수낵 총리는 결정적 돌파구를 만들었다고 알리게 돼 기쁘다며, 북아일랜드 협약을 수정하기로 합의했고 이로써 우리 관계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저는 이번 합의가 오늘날 북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결과로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길 매우 희망합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역시 역사적인 이번 합의로 양국 관계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이 새로운 프레임 워크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습니다. 이 협약은 우리 둘 다 확신하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해결책입니다. 북아일랜드의 모든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는 긴급 조치이기 때문에, 협약과 관련된 최종 중재권은 유럽사법재판소에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3. 밀가루 전쟁 축제
그리스 항구도시 갈락시드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밀가루 전쟁' 축제가 열렸는데요.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그리스의 평화로운 항구도시 갈락시드가 온통 밀가루로 범벅됐습니다.
사람들은 밀가루를 뒤집어쓴 채 서로에게 밀가루를 마구 뿌리는데요.
그리스 갈락시디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현지시간 27일 '밀가루 전쟁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축제가 재개돼,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축제를 즐겼습니다.
녹취> 카테리나 / 축제 참가자
"정말 환상적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곳에 왔어요. 갈락시드는 영원해요."
녹취> 낸시 / 축제 참가자
"정말 멋졌어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참가자들, 정말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어요."
이 축제는 19세기부터 시작된 전통 축제로, 과거 통치자들이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여는 것을 금지하자 시민들이 이에 저항해 시작한 축제인데요.
올해도 하루 동안 무려 2천kg의 밀가루를 사용하며 전통을 계승하고 함께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재무장관, 우크라 깜짝 방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현지시간 2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는데요.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깜짝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키이우를 전격 방문한 지 일주일만에 이루어졌는데요.
옐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등 주요 각료와 회동했습니다.
먼저 옐런 장관은 러시아의 불법적인 침공에 맞선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도력에 찬사를 보내며, 우크라이나의 싸움은 우리의 싸움이라는 강한 연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이 전면적인 침공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온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미국은 전쟁이 이어지는 한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입니다."
또 군사적 지원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원의 필요성에도 무게를 실었는데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할당된 99억 달러 정부 예산 가운데, 12억 5천만 달러를 우선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오늘 저는 12억 달러가 넘는 추가 금액의 지원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미국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직접적인 지원으로 제공할 약 100억 달러 예산의 첫 번째 지원입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경제적 도움도 필요하다는 점을 미국인들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지원 없이는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병원을 유지하며 필수적인 공공 영역을 움직이게 할 수 없다고 언급했음을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英-EU, 브렉시트 새 합의
영국과 유럽연합 EU가 북아일랜드와 관련한 새로운 브렉시트 협약에 합의했는데요.
이번 합의가 양자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27일, 북아일랜드 관련 브렉시트 협약을 수정한 '윈저 프레임 워크'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합의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되는데요.
먼저 영국과 아일랜드 섬 사이 바다에 어떤 형태의 장벽도 없애고, 영국 내 교역이 자유롭고 원활하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또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와 보조금 등을 영국 정부가 정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북아일랜드 의회의 권한을 존중하기 위해 EU법이 북아일랜드에 적용될 때 의회가 브레이크를 걸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수낵 총리는 결정적 돌파구를 만들었다고 알리게 돼 기쁘다며, 북아일랜드 협약을 수정하기로 합의했고 이로써 우리 관계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저는 이번 합의가 오늘날 북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결과로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길 매우 희망합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역시 역사적인 이번 합의로 양국 관계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이 새로운 프레임 워크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습니다. 이 협약은 우리 둘 다 확신하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해결책입니다. 북아일랜드의 모든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는 긴급 조치이기 때문에, 협약과 관련된 최종 중재권은 유럽사법재판소에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3. 밀가루 전쟁 축제
그리스 항구도시 갈락시드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밀가루 전쟁' 축제가 열렸는데요.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그리스의 평화로운 항구도시 갈락시드가 온통 밀가루로 범벅됐습니다.
사람들은 밀가루를 뒤집어쓴 채 서로에게 밀가루를 마구 뿌리는데요.
그리스 갈락시디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현지시간 27일 '밀가루 전쟁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축제가 재개돼,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축제를 즐겼습니다.
녹취> 카테리나 / 축제 참가자
"정말 환상적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곳에 왔어요. 갈락시드는 영원해요."
녹취> 낸시 / 축제 참가자
"정말 멋졌어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참가자들, 정말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어요."
이 축제는 19세기부터 시작된 전통 축제로, 과거 통치자들이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여는 것을 금지하자 시민들이 이에 저항해 시작한 축제인데요.
올해도 하루 동안 무려 2천kg의 밀가루를 사용하며 전통을 계승하고 함께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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