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광주와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물 절약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대형건축물의 저수조는 관련 법에 따라 청소를 해야 해 현장에서 어려움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제한 급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선 청소 의무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아파트와 공연장 등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대형 건축물의 저수조는 관련 법에 따라 반기에 1번 이상 청소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뭄으로 인해 물이 제한되는 지역에는 이 같은 법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
정부가 이 같은 규제를 재정비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한창 / 환경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현장에서 잘 작동하지 않아 환경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기업에 부담만 되는 규제를 신속하게 개선하는 등 체감도 높은 환경규제 혁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서는 저수조 청소를 2달 동안 미룰 수 있습니다.
저수조 2천440개가 청소를 한 차례 미루면 물 10만2천 톤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수도꼭지 제품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기준이 폐지됩니다.
환경표지 인증기준은 KS인증과 유사한데 기업에서는 둘 다 인증을 받아야 해서 부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폐유와 폐윤활유를 석유와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물질로 제조할 수 있도록 재활용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하수와 분뇨 찌꺼기의 50% 이상이 소각 건조 처리되지만 성분 항목을 검사받아야 하는 것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합니다.
수질 자동측정기기 초과 판단기준도 3시간 평균에서 24시간 평균으로 늘려 데이터 왜곡을 최소화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는 국민 불편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168회) 클립영상
- "바이오 헬스,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02:10
- 바이오헬스 신시장 선도···핵심 전략은? [뉴스의 맥] 04:03
- 3.1절 기념식 참석···"3.1운동 역사의미 조명" 01:30
- 한 총리 "2·28 민주운동, 우리 민주주의 토대" 00:45
-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면담···"해결방안 모색·의견 경청" 02:33
- 추 부총리 "민생·경제 법안 통과 시급"···국가보훈부 승격 02:20
-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영종 주민은 10월부터 '무료' 02:32
- 신종 보이스피싱 근절···가상자산계좌도 즉시 정지 02:16
- 건보 재정 누수 막는다···외국인 가입 조건 강화 02:12
- 경제안보대화 개최···"공급망 안정화·기술 협력 논의" 00:36
- 국방부 "한국 업체와 美국방부 탄약 수출 협상중" 00:42
- 블랙이글스, 호주 에어쇼 개막식서 첫 단독 비행 00:37
- 가뭄지역 의무청소 유예···환경규제 재정비 01:55
- 농식품부, 규제개선 과제 발표···비농업인도 농업법인 경영 02:13
- 반도체 특성화 대학에 540억 투자···전문인력 양성 00:23
-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영호 교수 00:36
- 학군단 신임장교 3천368명 임관 00:36
- KTV-전주시 업무협약 체결···"공공채널 본연의 임무" 00:33
- 바짝 메마른 강산···산불 위기 '주의' 발령 [정책현장+] 03:12
- ‘23년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보급 지원사업 착수 00:49
- 오피스텔과 상가 관리비가 더 투명해집니다 00:34
- 안개가 잦은 봄철, 해양 선박사고 주의하세요! 00:42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정보, 한눈에 찾아본다 00:44
- N.I.G.H.T 콘셉트 통해 야간관광을 관광대국 원동력으로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