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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과서 제도개선 방안 발표
등록일 :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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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교과서가 잘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한번씩들 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교육부가 교과서를 검정으로 전환해서 선택권을 확대하고, 시대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명연 기자>

Q> 교과서가 검정으로 바뀐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되면 어떤 변화들이 생기나요?

A> 2009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국가가 직접 집필하고 출판하는 국정 교과서가 사라집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교과서 제도 개선 방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정 발표했는데요, 중, 고등학교의 국어, 도덕, 역사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영어교과서, 그리고 초등학교 5,6학년의 체육, 음악, 미술, 실과 교과서를 국정에서 검정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국정 교과서가 검정으로 바뀌게 되면 교과서 발행 주체가 정부에서 민간으로 넘어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회 변화를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과서의 오류를 없애기 위해서 검정 방식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교육과정 개정 때만 교과서 검정이 이뤄지던 것에서 교육과정이 바뀌지 않더라도 연중에 정해진 시기에 교과서를 검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9년정도 됐던 교과서 사용 연한을 5년으로 줄이고 5년이 지나면 전면 개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영국 학교정책 실장의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와 함께 교과서의 질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교과서 모니터링을 통해 수시로 교과서의 수정과 보완이 이뤄지도록 하고 편향성 등의 문제가 예상되는 교과목의 경우 검정단계에서 교과서 별로 국사편찬위원회나 국립 국어원 등 전문 기관의 감수를 받도록 했습니다.

한편 현재 중고등학교의 검정 교과서는 교과별로 10여종이 발행되고 있으며 학교별로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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