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영종대교 통행료가 10월부터 3천200원으로, 인천대교 통행료는 오는 25년 말부터 2천 원으로 인하됩니다.
영종도 주민들에 대한 통행료는 10월부터 영종, 인천대교 모두 면제되는데요.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운현석 기자>
인천대교와 함께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 이동에 필수인 이 도로의 통행료는 다른 도로에 비해 높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현재 영종대교 상부도로의 왕복 통행료는 1만3천200원, 인천대교는 왕복 1만1천 원에 달합니다. 국가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보다 3배 가까이 비싼 겁니다."
이에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녹취> 안혜숙 / 인천광역시 부평구
"통행료가 좀 비싸다고 생각해요. 구간이 짧은 데 비해서 많이 비싸요."
녹취> 김현우 / 인천광역시 부평구
"업무상으로 왔다 갔다 해야 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한번 들어갔다 일보고 나오는데, 통행료를 두 번 내야 하잖아요. 그러면 저는 출장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그 출장비를 고객한테 부담시킬 수 밖에 없고, 놀러 온다고 해도 한 번 왔다 돌아가기 힘들어요."
정부가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를 진행하고,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종료된 후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으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선투자 방안이라는 것은 쉽게 말씀드리면 이 다리들을 사 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국가가 소유 운영하면서 그에 따른 이용요금을 최저치를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국토부의 통행료 인하 방안에 따르면 영종대교는 올해 10월 1일부터 현행 6천600원에서 3천200원으로 통행료가 내려가고, 인천대교는 2025년까지 현행 5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통행료가 인하됩니다.
영종 주민에 대한 통행료는 10월 1일부터 1가구 차랑 1대에 한해 인천과 영종대교 모두 무료가 됩니다.
국토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 기획재정부, 인천시 등과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통행료 인하 로드맵 수립과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 민간사업자와도 통행료 인하를 위한 협의에 착수하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와 기재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한기원 / 영상편집: 이유빈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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