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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윤리 국제 심포지엄
등록일 :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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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우리나라의 연구윤리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윤리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국내외 연구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그 심포지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승휘 기자>

21세기는 지식기반시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은 과학기술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줄기세포연구 논문조작 사건과 같은 연구부정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과학기술 발전에 있어서 기술 혁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연구윤리의 확립입니다.

이는 연구윤리의 확립이 연구풍토를 선진화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연구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과학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필수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14일, 서울 COEX에서, 연구윤리 확립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보건복지부 연구 윤리국 소속 크리스 파스칼 국장과 일본 문부과학성 기반정책과의 요시오 야마와키 과장 등 국내외 연구관리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크리스 파스칼 국장은 미국의 연구부정 사례와 처리과정을 소개하고, 한국의 연구 윤리 확립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요시오 야마와키 과장은 연구부정을 막기 위한 민관의 역할 분담과 연구윤리 교육 방법에 대해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내 연구관리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심포지엄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연구윤리 의식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기술혁신평가국 전상헌 국장의 발표를 통해,「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제정과 자체검증시스템 구축 지원 등, 이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연구윤리의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과학기술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연구윤리 국제 심포지엄을 계기로 훌륭한 연구 성과는 진실하고 책임감 있는 연구풍토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이 과학기술계에 널리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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