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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1절 기념사···"일본 미래 협력 파트너"
등록일 :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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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미래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복합 위기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장소: 1일, 유관순 기념관(서울 중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3.1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미래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복합 위기와 안보 위기에 대응한 한미일 3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협력 의지도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정신 계승도 강조했습니다.
3.1만세운동정신은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104년 전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지키고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윤 대통령의 첫 3.1절 기념사는 미래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강제징용 등 과거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현안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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