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獨 "中, 러에 무기 지원 안 돼"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3.06
미니플레이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獨 "中, 러에 무기 지원 안 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중국이 러시아에게 어떠한 무기도 지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만약 무기를 지원한다면 후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독일의 최대 무역국인데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1년 넘게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지원 여부를 놓고 독일의 입장이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중국이 러시아에 어떤 무기든 지원해선 안 된다며, 계속해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獨 총리
"우리 모두는 무기 인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중국 정부는 어떤 것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어요.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요구하고, 또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한다면 후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유럽연합 EU에서 나오는 대중 기류와도 비슷한데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역시 중국의 대러 무기 지원설과 관련해 우리는 현재까지 어떤 증거도 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를 매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지금까지 우리는 이 사항에 대한 증거가 없지만, 매일 살펴봐야 합니다."

이어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시 EU가 중국을 제재할지에 대해서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만 답할 수 있는 가상의 질문"이라며 즉답하지 않았습니다.

2. 바이든, 투표권 확대 강조
현지시간 5일은 미국에서 참정권을 요구하는 흑인들을 군경이 가혹하게 짓밟은 피의 일요일 58주년인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투표권의 중요성과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피의 일요일' 58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사건이 일어났던 미국 앨라배마주 셀마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투표할 권리와 당신의 선택이 반영될 권리는 민주주의의 경계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투표권과 함께하는 자유라면 어떤 다음 단계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투표권과 당신의 투표가 반영될 권리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핵심입니다. 이 권리 없이는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아요."

또 2020년 대선 불복 의회 난입 사건인 1.6 사태 이후 경계심을 높이 해야 한다며, 대선 사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극우 추종자들을 겨냥해 연설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2020년 선거 이후, 투표권에 반하는 법안들이 선거 사기 주장에 추종돼 쏟아지고 있고, 선거 부정 세력이 선출돼 공직에 앉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공화당의 투표권 제한 움직임에 맞서 연방 정부 차원의 투표권 확대 입법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요.
그는 취임 직후인 2021년 ‘피의 일요일’ 56주년을 맞아 투표권 확대 행정명령에도 서명한 바 있습니다.

3. 그리스 열차 사고 역장, 과실치사 혐의
그리스에서는 지난달 28일 열차 사고가 일어나 최소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라리사역의 역장이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열차 충돌사고의 직접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지목된 라리사역의 역장은 사고 당시 여객열차 선로 변경 지시에서 실수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1일 체포됐는데요.
그리스 사법 당국은 역장에게 과실치사와 상해, 교통안전 위협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역장 측 변호인은 기자들에게, 두려워하지 않고 정직하게 진술했다며 기소는 예상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스테파노스 판차르지디스 / 역장 측 변호인
"피고인은 모든 것을 말했고, 진실을 말했고, 절망했어요. 그는 자신의 말이 자신에게 더 큰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는 두려움 없이 정확히 일어난 일을 말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5일 그리스 아테네 중심부에 있는 의회 앞에는 경찰 추산 1만 2천 명의 시위대가 모였는데요.
시위대는 정부와 철도 회사가 노후한 철도 시스템을 방치해 참사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녹취> 아겔로스 / 그리스 시위대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비극에 대해 슬픔과 분노로 끓어넘치고 있어요. 이 사고는 규정된 범죄였고 돈과 비용으로 인간의 삶을 계산하는 국가와 회사의 잘못입니다."

한편 역장에게 적용된 혐의로는 최소 10년에서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불가리아 말 축제
불가리아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말 축제가 열렸습니다.
특별한 전통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사람들이 말을 타고 힘차게 달리고 있는 이곳은 불가리아 남서부의 작은 마을 바체보입니다.
불가리아 바체보에서는 사순절 맞이 전통 축제인 '말 축제'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사순절 금식 기간 첫 번째 토요일에 전통 의상을 입고 경마에 참여했는데요.
말들은 일정 거리를 힘차게 달리는가하면, 무거운 추가 실린 수레를 끌며 힘 대결을 펼쳤습니다.

녹취> 얀카 / 축제 참가자
"모든 참가자는 자신의 말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먼저 '경주' 영역이 있고, '무게' 영역이 있는데요. 말들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가졌는지 보여줍니다."

주민들은 이 축제를 통해 말의 수호성인인 성 테오도르에게 말의 건강과 다산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디미타르 / 축제 참가자
"건강과 다산을 위해 경마에 참여했어요. 오늘은 사순절의 첫 번째 토요일이죠. 이제 말들과 함께 들판을 돌아다니며 농작물을 확인하고 일을 시작할 거예요."

축제가 끝난 뒤 주민들은 말 발굽 모양으로 구워진 케이크와 빵을 나눠먹고, 열심히 힘을 뽐낸 말에게는 설탕 덩어리를 수여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