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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현장간담회···"대책마련에 총력"
등록일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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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최근 잇따라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부가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학폭 예방책을 마련한단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학교폭력 관련 현장간담회
(장소: 6일, 푸른나무재단)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최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 자녀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의 과거 학폭 사태가 재조명되는 등 학폭 문제 심각성이 대두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온 푸른나무 재단에서 진행됐으며, 학교 교사와 변호사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더 이상 학교 폭력을 방치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교육부에서는 피해학생 보호를 우선적으로 중시하고 엄중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는 한편, 현장의 교육적 해결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이 부총리는 2012년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시행 이후 지난 10년간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자리 잡았지만 피해 학생 보호나 가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 등 근본적으로 보완할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위중한 학교 폭력 사안에 대한 기록 보존 강화 등 제도상 보완점을 충분히 검토한단 방침입니다.
또, 폭력이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학생 대상 사전 예방교육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학교 폭력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라며, 반드시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촬영: 김명현 / 영상편집: 김하람)
이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의견수렴 내용은 추후 대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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