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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위한 결단"
등록일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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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 미래세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강제징용 판결 문제 해법에 대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강제징용 판결 문제 해법을 발표한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세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도 미래를 말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가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 입장을 재확인한 것을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앞으로 양국이 불행한 역사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나가길 바랍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번 해법에 대해 그동안 북핵 위협과 동아시아 안보에 있어 선별적으로 협력했다면, 앞으로는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미래까지 전방위적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커다란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한국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일본 전범 피고 기업들은 정치적으로 사죄하고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가능성은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양국 정상의 방문이 중단된 지 12년째라며, 이 문제를 양국 정부가 직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논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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