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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신도시 발표로 수도권 집값이 들썩일 것이라는 일부 우려가 있었습니다은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정표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동탄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곤 전국의 집값이 모두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6월까지 신도시 전체의 아파트 값은 평균 0.8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또 강남과 판교·송파·광교 등 남부축 신도시도 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이행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조만간 다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강남 송파 지역은 오는 8월과 9월에 6천여 가구의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매매가와 전세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교부는 또 송도 신도시 개발에 따라 집값이 다소 불안정하게 오르고 있는 인천지역은 조만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1일 동탄 2신도시 발표 직후 현장에 투입된 투기조사반이 위장전입 56명, 토지거래 54건, 불법건축·개발행위 61건을 포착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허가취소, 보상대상 제외, 이행강제금 부과와 같은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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