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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최대환의 열쇠 말]
등록일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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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대규모 지진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히면서, 튀르키예를 '형제의 나라'라고 칭했습니다.
언론 보도나 여러 문건에서 튀르키예의 앞에 늘 이 말이 따라붙는 덕에, 이제 우리 국민들은 튀르키예 하면 '형제의 나라'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곤 하는데요.
그럼 언제부터, 왜 형제의 나라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6·25 전쟁 당시 튀르키예의 참전을 많이들 떠올리실텐데, 실은 우리나라와 튀르키예의 인연은 최소 14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투르크족'의 한자 음차표기는 우리 교과서에도 나오는 '돌궐'인데요.
당시 인접했던 돌궐과 고구려는 연합군을 만들어 당나라와 맞섰고, 고구려의 장수 연개소문은 돌궐의 공주와 혼인을 하는 등 이미 형제와도 같은 동맹국의 관계였습니다.
튀르키예가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자 우리 정부는 1-2진으로 나눠 긴급구호대를 급파하고,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에 전담 부서를 지정해 구호부터 재건까지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부의 행보에 더해 국민과 기업, 지자체까지 나서서 성금과 구호물품 등 형제국을 돕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우리가 튀르키예를 힘써 돕는 건 사실 '형제의 나라'로서 갖는 인연, 그 이상의 국제적 의미를 가집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이 결코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국가적 이미지는, 세계 각국에게 무형의 신뢰 자산으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정책의 자물쇠를 여는 열쇠 말, 형제의 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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