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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교육비 역대 최다···26조 원 돌파
등록일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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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해 초, 중, 고등학생의 사교육에 쓴 비용이 26조 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결손 우려가 커지면서 사교육 수요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이는데, 박지선 기자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시죠.

박지선 기자>
지난해 초, 중, 고등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이 26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전년 대비 10% 가량 오른 것으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입니다.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가장 높았고, 학생 한 명에게 드는 월평균 사교육비도 41만 원으로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사교육 참여 자체가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우려로 사교육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녹취> 박은영 /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코로나가 되면서 사교육의 참여 유형이 많이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학원 수강이 많았었다면 인터넷이라든지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면서 사실은 그런 회복되는 모습과 좀 더 다양화되는 모습이 복합적으로 되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 참여는 활발했습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이 800만 원 이상인 경우 사교육비에 약 64만 원을 지출하고, 참여율도 88%에 달했지만, 300만 원 미만 가구에서는 사교육 참여율과 지출비용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학급별로 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이 37만2천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에서도 10% 안팎의 상승률이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에 초등학생 돌봄 수요가 사교육으로 몰렸다는 평가입니다.
또, 언어습득과 문해력에 대한 학습 부족 우려도 커지면서 국어 과목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7만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학교 담임교사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상반기 중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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