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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NO`
등록일 :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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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논문표절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모든 박사학위 논문과 교수 논문 등을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하고 누구든지 논문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지난해 논문 데이터 조작으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사건.

그리고 나라 안팎에서 시시때때로 터져 나오는 논문 표절 사건을 비롯해 대학에서도 표절은 공공연한 비밀이였습니다.

논문 표절은 명백한 부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를 적발해 낼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개인의 양심에만 의존해 왔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표절을 막기 위해서 모든 박사학위 논문을 온라인에 공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서 디지털 학위 논문 시스템인 디콜렉션을 전국대학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디 콜렉션’은 ‘디지털 콜렉션’의 줄임 말로 논문 작성자가 직접 논문의 해당정보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연구정보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되면 논문 등록에서 공개까지 시간이 단축돼 유사한 연구를 미리 방지하고, 논문 표절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62개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해 온 디콜렉션을 올해 말까지 전국 206개 대학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의 연구자들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즉시 자신의 논문을 이 시스템에 등록해 공개해야 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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