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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틱톡 금지법 발의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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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틱톡 금지법 발의
미국 상원에서는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비롯한 외국 정보기술 제품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 이른바 틱톡 금지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7일 '정보·통신 기술에 위험이 되는 안보 위협의 등장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처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외국 정보통신기술이 미국에서 사업하는 것을 막을 권한을 상무부에 부여하는 법안인데요.
특히 핵심 기반시설이나 통신에 사용되는 정보통신기술 제품,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의 위험을 평가하는 데 우선순위를 부여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마크 워너 / 美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
"저는 대통령, 더 구체적으로는 상무부 장관에게 다른 국가의 기술 제품이 초래하는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권한을 부여하는 이 법을 발의하기 위해 다른 의원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워너 의원은 그동안 틱톡 외에도 미국의 통신망을 위협하는 화웨이와 ZTE가 있었고, 그전에는 정부와 기업 장비의 보안을 위협한 러시아의 카스퍼스키랩이 있었다고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위험할 수 있는 기술이 미국에 발판을 마련하기 전에 이를 적극적으로 다루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마크 워너 / 美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
"화웨이, ZTE, 카스퍼스키랩, 틱톡이 발판을 마련하는 대신에 이러한 외국 기술들에 의해 제기되는 위협을 평가하고 보호하기 위한 보다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 법안을 환영하며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쓰레기 산 화재 독성 매연
인도 남부 항구도시 코친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이 화재로 독성 매연이 지역을 뿌옇게 뒤덮었고 악취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인도 케릴라주 코친의 브라마프람 쓰레기 매립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현재 불은 대부분 진압됐지만, 짙은 연기와 메탄가스가 해당 지역을 뿌옇게 뒤덮으면서 대기질 저하와 함께 코를 찌르는 악취가 퍼지고 있습니다.
유독가스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에 배치된 소방대원 몇몇은 연기로 인해 기절했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녹취> 찬드라 / 코친 주민
"연기가 여전히 피어오르고 있어요. 헬리콥터와 굴착기, 소방차 등이 동원됐지만 숨이 막힐 지경이에요. 질식할 것 같아요."

당국은 주민 60만 명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N95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현지시간 6일에는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녹취> 비나 조지 / 케릴라주 보건장관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가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노인들과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 아이들과 임산부는 연기가 자욱한 곳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유럽연합(EU) 국제도시협력 프로그램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마프람 매립지 면적은 16에이커, 즉 6만 5천㎡ 수준으로 하루 평균 100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몰려드는데요.
보고서는 지난 몇 년간 브라마프람 매립지에서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해 공기와 환경을 오염시켰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3. 스페인 거장 작품,100년 만에 고국으로
그동안 뉴욕의 프릭 컬릭션 미술관이 소장했던 스페인 거장의 작품들이 100년 만에 고국 스페인으로 돌아왔는데요.
스페인 주민들은 거장들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크 회화의 거장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펠리페 4세 초상화', 스페인의 대표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대장간' 을 비롯한 스페인 거장들의 유명 작품 9점이 고국인 스페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작품들이 고국으로 돌아온 것은 무려 100년 만인데요.
그동안 미국 뉴욕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술관인 '프릭 컬렉션'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프릭 컬렉션이 새 단장에 들어가는 동안 스페인에서 전시됩니다.

녹취> 이안 / 프릭 컬렉션 책임자
"우리가 이 그림들을 빌려준 것은 1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프릭은 규모가 작지만 훌륭한 스페인 그림 9점을 소장하고 있죠."

이번 전시는 프릭 컬렉션이 새 단장에 들어가는 4달간 진행되는데요.
스페인 주민들은 고향 거장들의 작품을 잠시나마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이안 / 프릭 컬렉션 책임자
"우리에게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곳 스페인의 대중들과 작품들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현지시간 6일 시작돼 7월 2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4. 그리스, 파르테논 유물 귀환
한편 그리스에서도 바티칸 박물관에 소장된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이 귀환할 예정인데요.
그리스 당국은 다른 나라에도 이런 조치를 뒤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현지시간 7일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 3점의 그리스 반환을 공식화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이 반환하는 조각품은 기원전 5세기에 지어진 파르테논 신전 외벽을 장식했던 말머리 조각과 소년과 수염을 기른 성인 남성의 두상 등 총 3점인데요.
이 조각상들은 바티칸 박물관이 교황 컬렉션으로 100년 이상 보관했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 12월 이 유물들을 그리스 정교회 수장인 베아티투데 예로니모스 2세 앞으로 기증했습니다.

녹취> 페르난도 베르헤스 / 추기경
"이 유물들을 아테네와 모든 그리스 정교회에 바칩니다. 이 유물들은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들을 묘사하고 자료로 남겨 오늘날까지도 바티칸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었죠."

이날 바티칸 박물관에서 열린 기증 서명식에 참석한 에마누일 파파미크룰리스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을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다른 나라도 교황청이 보인 모범을 따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이 반환한 조각품들은 이달 말 그리스에 도착해, 오는 24일 열리는 기념식에서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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