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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인과 간담회···당선 1주년에도 민생행보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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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기공식 참석 이후 울산 지역 경제인들과 만났습니다.
당선 1주년에도 경제 민생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며 수출확대와 민생발전을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먼저 간담회에서 어떤 내용들이 다뤄졌나요?

박지선 기자>
네, 이번 간담회에는 울산 지역 경제인과 지역대학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서 울산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는데요.
그동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국가 기간산업을 이끌어왔고 우리 수출의 13%를 책임질 만큼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지역발전의 핵심으로 기업의 투자를 꼽았습니다.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민간 주도 성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앞으로 울산 지역이 첨단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지원 계획 논의도 이뤄졌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울산이 '첨단산업 혁신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수소, 전기를 활용한 자동차와 선박 산업을 육성한단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선 관련 인프라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수소차 안전인증센터와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 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조선 산업에 대한 원활한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전기·수소·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선박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윤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연일 수출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번 울산 방문에서도 국내 주력 수출현장을 찾았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현대 자동차 울산공장을 찾아 수출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국내 최초로 전기모터를 사용한 선박인 '울산태화호'에 탑승한 채 수출부두로 이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동차를 수출할 선박의 건조 상황도 점검한 뒤 전기차 수출을 위한 현대차의 신공장 건설 상황도 살폈습니다.
우리 경제의 주요 동력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만큼,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 신산업 분야에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입니다.
이에 맞춰 주무부처인 산업부에서도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상반기 중 발표한단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선 후보 시절 방문했던 울산의 한 시장을 재방문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고물가로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당선 1주년에도 특별한 행사보다 경제현안에 주력한 모습입니다.
박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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