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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마음껏 경영하도록···과감한 규제 개선"
등록일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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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에 건설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울산 S-OIL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
지난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해 290억 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때 투자가 최종 확정된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외국인 투자 사업 중 역대 최대인 9조3천억 원입니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장소: 9일, 울산광역시)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나라 외국인 직접 투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경영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외국인 투자 기업들의 경영 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외투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 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줄 것입니다."

특히 규제 개선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서, 글로벌 스탠더드, 국제 기준에 맞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또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샤힌 프로젝트 새출발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우디 경제외교의 대표 성과인 샤힌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딛게 된 것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산업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사우디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기공식 이후 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하는 등 민생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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