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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한미 정상회담···확장억제·경제안보 협의
등록일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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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한미정상회담을 합니다.
27일에는 해리스 부통령, 블링컨 국무장관이 여는 오찬에 참석하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우리 정상으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6일 미국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진데 이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회담 이후 국빈 만찬을 한 뒤, 27일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의 국빈 초청은 한미동맹과 한국 정부에 대해 바이든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양국 정상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성과를 돌아보고,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고, 확장억제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같습니다. 확장억제 공약 심화와 보장을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기회를 활용해왔습니다."

한미일 확장억제협의체 신설이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를 예로 들며, "협의 매커니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한미 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쿼드' 실무그룹 참여와 관련한 내용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신흥기술, 보건,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쿼드와의 기능적인 협력을 우선 추진해 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쿼드 실무그룹에 대한 참여를 가속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공급망 안정화, 반도체 지원법 등을 비롯한 경제안보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원자력, 우주, 사이버 등 첨단 기술 분야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미 측이 환영을 표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정상회담에서도 발표와 관련한 입장이 표명되고,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하람)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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