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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 [최대환의 열쇠 말]
등록일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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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연일 칼바람이 옷섶을 파고들던 겨울을 뒤로 하고, 한낮에는 제법 포근한 날씨가 봄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다 보니까 체온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각종 질환에 노출되거나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요.
그런데 환절기에 면역이 약해지는 건 우리 주변 환경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겨우내 지표면 사이로 스며든 수분이 얼면서 부풀어 오르는 걸 '배부름' 현상이라고 하는데, 해빙기에 땅이 녹으면 얼음이 차지했던 공간이 비면서 지반이 꺼지거나 약화돼서, 축대나 옹벽, 절개지 등에서 사고가 유발되곤 하는 겁니다.
해빙기 안전사고는 낙석이나 붕괴로 이어져서 인명피해를 낳기도 하는데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통계를 보면, 최근 10여년 동안 2~3월 해빙기에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는 일흔 두 건이었고, 인명피해도 마흔 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공사장과 절개지, 축대나 옹벽 등이 사고 발생지였는데, 조금만 신경 썼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달에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전문가들과 합동점검단을 꾸려서, 전국 단위의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물론 이런 점검도 꼭 필요하지만 혹여 주변에 위험한 곳은 없는지 우리 스스로 꼼꼼히 둘러보는 것, 더욱 중요하겠죠.
환절기에 아픈 곳도 없고, 해빙기 안전사고도 없는 새봄을 기원합니다.

정책의 자물쇠를 여는 열쇠 말, 해빙기 안전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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