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피해 없어"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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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日 "北 탄도미사일 피해 없어"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로 인한 피해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1분부터 7시 51분까지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일본의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 EEZ로 날아온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기관으로부터 피해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북한이 앞으로 각종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실시를 포함해 추가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마쓰노 히로카즈 / 日 관방장관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핵 실험 등 추가 도발행위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행동에 대해 계속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쓰노 히로카즈 / 日 관방장관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한국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며 상황을 경계하고 감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탄도미사일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발사됐는데요.
장연은 지금까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던 곳으로 파악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시그니처은행, 하루 13조 원 뱅크런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에 이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시그니처 은행에서 하루에만 13조 원이 넘는 예금이 대규모 인출, 즉 뱅크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1년 뉴욕주에서 설립된 시그니처은행은 부동산, 법조계와 주로 거래하며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기업 친화적으로 운영됐는데요.
서부로도 진출한 시그니처은행은 2018년 가상화폐 산업에 적극적으로 발을 담그면서 사세를 급속히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언론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에서 지난 10일 하루에만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원 이상의 예금이 빠져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알린 / 시그니처은행 고객
"저는 시그니처은행의 고객입니다. 계좌를 해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러 왔어요. 다른 은행이 이 은행을 인수해서 제 예금을 이곳에 보관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좌를 해지하고 다른 은행으로 옮기고 싶어요."
실리콘밸리은행이 전격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공포 심리가 퍼진 탓에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으로 옮긴 것입니다.
녹취> 시그니처은행 고객
"저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지만 세상이 무섭네요. 저는 더 큰 은행으로 돈을 옮기는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해요."
결국 일요일인 12일 저녁 뉴욕주 금융서비스부는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연방예금보험공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하면서 시그니처은행은 실리콘밸리은행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됐습니다.
3. 태국, 오스카 휩쓴 '에에올' 재개봉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오스카를 휩쓸었는데요.
태국에서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영화를 재개봉했고 많은 팬들이 극장으로 몰렸습니다.
현지시간 13일 태국 방콕의 극장들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다시 보기 위한 영화 팬들로 가득 찼는데요.
이 영화는 이번 오스카 무대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여우주연상을 받은 에벌린 역의 양쯔충은 아시아계 배우 처음으로 오스카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기록을 쓰게 됐습니다.
태국에서는 이를 기념하면서 전국 극장에서 영화를 재개봉했고, 재개봉한 첫날부터 수많은 팬들이 수상을 축하하면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녹취> 진나팟 / 방콕 시민
"아시아인들이 이 무대에 서서 상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녹취> 타야니 / 방콕 시민
"한 번에 알아차릴 수 없는 다양한 디테일들이 가득해요. 저는 영화의 다양한 측면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 보러 왔고, 천천히 디테일들을 감상했어요."
이 영화는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SF 장르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는데요.
특히 태국 팬들은 아시아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영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 큰 자랑스러움을 표했습니다.
4. 쌀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일본에서는 쌀을 주재료로 이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함께 보시죠.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분해에 긴 시간이 소요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데요.
일본에서는 자연상에서 플라스틱이 분해될 수 있도록 쌀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바이오매스 기업은 쌀을 원료로 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라이스레진'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이용해 친환경 수저와 접시, 컵, 포장 용기 등을 제작했고, 많은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녹취> 타케미쓰 이마즈 / 바이오매스 기업 사장
"이것은 플라스틱 재료에서 발견한 석유계 원료이고, 이것은 쌀인데요. 석유계 원료와 쌀을 섞어서 우리 공장에서 라이스레진이라는 원료를 만들죠."
특히 수해를 입은 쌀이나 파쇄된 쌀 등 먹을 수 없는 쌀을 이용해 쌀이 버려지는 것을 막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녹취> 아베 / 나미에 농부
"저는 플라스틱 제조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나미에 지역의 쌀 생산도 돕기 위해 고심했고 결국 바이오매스 기업과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죠."
쌀을 이용한 플라스틱이 더 많이 사용돼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글로벌뉴스입니다.
1. 日 "北 탄도미사일 피해 없어"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로 인한 피해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41분부터 7시 51분까지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일본의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 EEZ로 날아온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계기관으로부터 피해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북한이 앞으로 각종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실시를 포함해 추가적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마쓰노 히로카즈 / 日 관방장관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핵 실험 등 추가 도발행위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행동에 대해 계속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쓰노 히로카즈 / 日 관방장관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 한국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며 상황을 경계하고 감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탄도미사일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발사됐는데요.
장연은 지금까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던 곳으로 파악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시그니처은행, 하루 13조 원 뱅크런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에 이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시그니처 은행에서 하루에만 13조 원이 넘는 예금이 대규모 인출, 즉 뱅크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1년 뉴욕주에서 설립된 시그니처은행은 부동산, 법조계와 주로 거래하며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기업 친화적으로 운영됐는데요.
서부로도 진출한 시그니처은행은 2018년 가상화폐 산업에 적극적으로 발을 담그면서 사세를 급속히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언론에 따르면 시그니처은행에서 지난 10일 하루에만 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원 이상의 예금이 빠져나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알린 / 시그니처은행 고객
"저는 시그니처은행의 고객입니다. 계좌를 해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러 왔어요. 다른 은행이 이 은행을 인수해서 제 예금을 이곳에 보관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좌를 해지하고 다른 은행으로 옮기고 싶어요."
실리콘밸리은행이 전격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공포 심리가 퍼진 탓에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으로 옮긴 것입니다.
녹취> 시그니처은행 고객
"저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지만 세상이 무섭네요. 저는 더 큰 은행으로 돈을 옮기는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해요."
결국 일요일인 12일 저녁 뉴욕주 금융서비스부는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연방예금보험공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하면서 시그니처은행은 실리콘밸리은행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됐습니다.
3. 태국, 오스카 휩쓴 '에에올' 재개봉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오스카를 휩쓸었는데요.
태국에서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영화를 재개봉했고 많은 팬들이 극장으로 몰렸습니다.
현지시간 13일 태국 방콕의 극장들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다시 보기 위한 영화 팬들로 가득 찼는데요.
이 영화는 이번 오스카 무대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여우주연상을 받은 에벌린 역의 양쯔충은 아시아계 배우 처음으로 오스카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기록을 쓰게 됐습니다.
태국에서는 이를 기념하면서 전국 극장에서 영화를 재개봉했고, 재개봉한 첫날부터 수많은 팬들이 수상을 축하하면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녹취> 진나팟 / 방콕 시민
"아시아인들이 이 무대에 서서 상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는 사실이 정말 기쁩니다."
녹취> 타야니 / 방콕 시민
"한 번에 알아차릴 수 없는 다양한 디테일들이 가득해요. 저는 영화의 다양한 측면을 즐길 수 있도록 다시 보러 왔고, 천천히 디테일들을 감상했어요."
이 영화는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SF 장르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는데요.
특히 태국 팬들은 아시아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영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 큰 자랑스러움을 표했습니다.
4. 쌀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일본에서는 쌀을 주재료로 이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함께 보시죠.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분해에 긴 시간이 소요돼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데요.
일본에서는 자연상에서 플라스틱이 분해될 수 있도록 쌀을 원료로 하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바이오매스 기업은 쌀을 원료로 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라이스레진'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이용해 친환경 수저와 접시, 컵, 포장 용기 등을 제작했고, 많은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녹취> 타케미쓰 이마즈 / 바이오매스 기업 사장
"이것은 플라스틱 재료에서 발견한 석유계 원료이고, 이것은 쌀인데요. 석유계 원료와 쌀을 섞어서 우리 공장에서 라이스레진이라는 원료를 만들죠."
특히 수해를 입은 쌀이나 파쇄된 쌀 등 먹을 수 없는 쌀을 이용해 쌀이 버려지는 것을 막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녹취> 아베 / 나미에 농부
"저는 플라스틱 제조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나미에 지역의 쌀 생산도 돕기 위해 고심했고 결국 바이오매스 기업과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죠."
쌀을 이용한 플라스틱이 더 많이 사용돼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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