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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일본에 가서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경색된 한일관계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회담이 끝난 뒤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강제징용 해법 이행방안과 함께 일본 수출규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 한일관계 현안들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 후에는 공동기자회견도 열립니다.
다만, 공동선언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일 관계 경색 이후 양국 정상이 다시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정제된 문구를 다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단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일 간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구상 등을 협의하고 준비하는 준비위원회를 만들 수 있다며, 다음 회담에서는 공동선언을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이어 만찬도 함께 합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실무방문이지만 저녁식사를 겸해 친교하고 교류하며 친밀감을 갖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한일관계 개선을 통한 기대효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과 수출시장 확대, 과학기술 협력 강화 등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글로벌 공급망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공급망 협력 파트너의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심교역 상대방이자 공급망 파트너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양국 간 경제 분야 장관급 협력채널을 조속히 복원하고, 주요 협력사업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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