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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계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양국 교류 확대 기대"
등록일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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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게이단렌이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합니다.
양 단체는 기금 조성을 통해, 양국의 정치와 경제, 문화 협력방안에 대한 연구와 청년 인재 교류 촉진을 위한 공동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일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공동 선언의 핵심은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
두 단체는 지난 6일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를 계기로 기금 조성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양 단체는 한국 정부가 강제 징용 문제 해결 조치를 발표했고, 일본 정부도 양국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조치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양국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기금 조성을 통해, 양 단체는 양국의 정치와 경제, 문화 협력 방안에 대한 연구와 청년 인재 교류 촉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저출산, 고령화 등 양국이 협력할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조성될 파트너십 기금은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각각 한일, 일한 기금 회장을 맡고 두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김 회장대행은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피고 기업이 기금 조성에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개별 기업이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출연해서 일단 시작한다며 개별 기업 참여 여부는 각각 의사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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