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중앙은행,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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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6개 중앙은행,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캐나다, 일본 등 6개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19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는데요.
7일 만기의 운용 빈도를 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통화 교환, 즉 스와프 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20일부터 시작돼 최소 4월 말까지 계속되는데요.
이들 은행은 "중앙은행 간의 스와프 라인 네트워크가 글로벌 자금 조달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중요한 유동성 안전장치로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마스 웨이드 / 미국행동포럼 금융정책 책임자
"가장 큰 은행이 직접 유동성을 주입하도록 함으로써, 우리는 은행이 정부의 매커니즘 밖에서도 유동성을 받는 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시장의 긴장이 가계와 사업에 신용을 공급하는 데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은행 두 곳이 파산한 뒤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주 시장에서 압력을 받는 등 대서양 양쪽에서 최근 금융 시스템 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중앙은행의 우려를 보여준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사우디·이란, 정상회담 추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최근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에 더해 두 국가는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관계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바 있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양국의 외교 관계는 단절됐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밀 회담을 열어 단교 7년 만에 외교 정상화에 합의하고 2개월 이내에 상호 대사관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알리 샴카니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를 단절한 지 7년 만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더해 두 국가는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합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양국의 외교 관계 복원을 환영하는 서한에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로 초대했다고 밝혔는데요.
라이시 이란 대통령 역시 사우디 측의 초대를 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 이란 외무장관
"이란은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세 가지 제안을 했는데, 가능한 한 빨리 시간과 장소를 확정하기 위해 상대국과 조율해 나갈 것입니다."
양국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외교 관계 정상화 합의에 이어 사우디 국왕과 이란 대통령의 정상회담까지 추진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수교의 상징' 판다 인기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며 판다를 선물했는데요.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이 판다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눈밭에 앉아 대나무를 씹어먹고 있는 이 자이언트 판다들의 이름은 루이와 딩딩인데요.
지난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러시아에 루이와 딩딩을 선물했고, 이 루이와 딩딩은 현재 모스크바 동물원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판다가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인 만큼 루이와 딩딩은 양국 간 '수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스베틀리나 / 모스크바 동물원 관계자
"중국에서 자이언트 판다는 평화와 우정의 상징입니다. 중국이 다른 나라에 자이언트 판다를 선물하는 것은 우호의 신호이며, 양국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죠."
최근 4년 만에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 방문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루이와 딩딩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루이와 딩딩을 직접 보기 위해 모스크바 동물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아나스타샤 / 모스크바 동물원 방문객
"저는 동양 문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 자이언트 판다를 보기 위해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왔어요. 제게 자이언트 판다는 친절, 귀여움, 따뜻함의 상징이고, 저는 털이 많은 동물들을 사랑해요."
한편 시진핑 주석은 오늘 러시아를 찾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게 되는데요.
어떤 메시지가 오고 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4. 바닷가에서 독서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바닷가에서 책을 읽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카페가 있는데요.
어떤 카페인지 함께 가보시죠.
한 남성이 열심히 책들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그 옆에서는 고소한 커피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위치한 '독서 카페'인데요.
시원한 바닷가 앞에 자리한 이 카페는 '바다 도서관'으로도 불립니다.
이 카페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독서 문화를 권장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녹취> 토만 / 카페 운영자
"오랫동안 숙제처럼 남겨진 독서 문화를 부활하기 위해 책과 함께 음료를 대접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어요."
이 책들은 무려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이곳에 방문한 시민들은 파도 소리를 듣고 바다 냄새를 맡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독서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녹취> 아와드 / 카페 방문객
"바다의 분위기를 느끼며 책을 읽기 때문에 더 재미있어요. 누구나 책을 읽도록 격려할 거예요. 특히 따뜻한 음료와 책, 바다가 모두 연결되는 느낌이에요."
지친 일상과 디지털 세계로부터 잠시 벗어나 커피와 함께 독서를 즐기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글로벌뉴스입니다.
1. 6개 중앙은행, 달러 유동성 공급 강화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캐나다, 일본 등 6개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19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는데요.
7일 만기의 운용 빈도를 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통화 교환, 즉 스와프 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20일부터 시작돼 최소 4월 말까지 계속되는데요.
이들 은행은 "중앙은행 간의 스와프 라인 네트워크가 글로벌 자금 조달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중요한 유동성 안전장치로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토마스 웨이드 / 미국행동포럼 금융정책 책임자
"가장 큰 은행이 직접 유동성을 주입하도록 함으로써, 우리는 은행이 정부의 매커니즘 밖에서도 유동성을 받는 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시장의 긴장이 가계와 사업에 신용을 공급하는 데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은행 두 곳이 파산한 뒤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주 시장에서 압력을 받는 등 대서양 양쪽에서 최근 금융 시스템 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중앙은행의 우려를 보여준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사우디·이란, 정상회담 추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최근 외교 관계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에 더해 두 국가는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관계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바 있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양국의 외교 관계는 단절됐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밀 회담을 열어 단교 7년 만에 외교 정상화에 합의하고 2개월 이내에 상호 대사관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알리 샴카니 /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를 단절한 지 7년 만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더해 두 국가는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합의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양국의 외교 관계 복원을 환영하는 서한에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로 초대했다고 밝혔는데요.
라이시 이란 대통령 역시 사우디 측의 초대를 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 이란 외무장관
"이란은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도 세 가지 제안을 했는데, 가능한 한 빨리 시간과 장소를 확정하기 위해 상대국과 조율해 나갈 것입니다."
양국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외교 관계 정상화 합의에 이어 사우디 국왕과 이란 대통령의 정상회담까지 추진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수교의 상징' 판다 인기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며 판다를 선물했는데요.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이 판다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눈밭에 앉아 대나무를 씹어먹고 있는 이 자이언트 판다들의 이름은 루이와 딩딩인데요.
지난 2019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러시아에 루이와 딩딩을 선물했고, 이 루이와 딩딩은 현재 모스크바 동물원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판다가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인 만큼 루이와 딩딩은 양국 간 '수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 스베틀리나 / 모스크바 동물원 관계자
"중국에서 자이언트 판다는 평화와 우정의 상징입니다. 중국이 다른 나라에 자이언트 판다를 선물하는 것은 우호의 신호이며, 양국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죠."
최근 4년 만에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 방문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루이와 딩딩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루이와 딩딩을 직접 보기 위해 모스크바 동물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녹취> 아나스타샤 / 모스크바 동물원 방문객
"저는 동양 문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 자이언트 판다를 보기 위해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왔어요. 제게 자이언트 판다는 친절, 귀여움, 따뜻함의 상징이고, 저는 털이 많은 동물들을 사랑해요."
한편 시진핑 주석은 오늘 러시아를 찾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게 되는데요.
어떤 메시지가 오고 갈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4. 바닷가에서 독서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바닷가에서 책을 읽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카페가 있는데요.
어떤 카페인지 함께 가보시죠.
한 남성이 열심히 책들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그 옆에서는 고소한 커피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위치한 '독서 카페'인데요.
시원한 바닷가 앞에 자리한 이 카페는 '바다 도서관'으로도 불립니다.
이 카페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독서 문화를 권장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녹취> 토만 / 카페 운영자
"오랫동안 숙제처럼 남겨진 독서 문화를 부활하기 위해 책과 함께 음료를 대접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어요."
이 책들은 무려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이곳에 방문한 시민들은 파도 소리를 듣고 바다 냄새를 맡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독서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녹취> 아와드 / 카페 방문객
"바다의 분위기를 느끼며 책을 읽기 때문에 더 재미있어요. 누구나 책을 읽도록 격려할 거예요. 특히 따뜻한 음료와 책, 바다가 모두 연결되는 느낌이에요."
지친 일상과 디지털 세계로부터 잠시 벗어나 커피와 함께 독서를 즐기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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