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목표 조정···에너지 전환↑ 산업↓
등록일 :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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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우리나라가 실현해나갈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 방안도 담겼는데요.
기존의 계획보다 산업 부문의 감축률을 완화해서,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준 점이 눈에 띕니다.
서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한길 기자>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의 정책 방향을 담은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올해부터 2042년까지 실행할 제1차 기본계획의 정부안이 발표됐습니다.
녹취> 김상협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목표를 윤석열 정부는 책임성 있게 준수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에너지 전환 부문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4.4%에서 45.9%로 상향합니다.
반면 산업 부문은 감축목표를 하향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녹취> 김상협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산업 부문은 원료 수급 제한, 기술개발 지연 등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조업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 구조의 특성과 수출 경쟁력을 고려해서 감축 목표를 기존 14.5%에서 1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32%,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30년 넘게 가동한 석탄발전소를 폐지하고, 신한울 3·4호기를 신속하게 건설합니다.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늘립니다.
탄소를 줄이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합니다.
건축물 성능을 개선하고 기준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도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을 늘리고 충전인프라를 확충하며, 친환경연료 확대와 저탄소 선박기술 고도화 등 모든 운송수단의 저탄소화를 추진합니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스마트온실을 2027년까지 1만ha, 스마트축사는 1만1천호로 확대합니다.
수산업은 LPG, 하이브리드 어선 개발을 가속화하고 양식·수산가공업도 저탄소·스마트화로 전환을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경 / 영상편집: 박설아)
이밖에 일회용품 등 폐기물을 원천 감량하고 재활용률도 생활 폐기물 64%, 사업장 폐기물 92.5%까지 늘립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우리나라가 실현해나갈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 방안도 담겼는데요.
기존의 계획보다 산업 부문의 감축률을 완화해서,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준 점이 눈에 띕니다.
서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한길 기자>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의 정책 방향을 담은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올해부터 2042년까지 실행할 제1차 기본계획의 정부안이 발표됐습니다.
녹취> 김상협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목표를 윤석열 정부는 책임성 있게 준수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에너지 전환 부문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44.4%에서 45.9%로 상향합니다.
반면 산업 부문은 감축목표를 하향해 기업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녹취> 김상협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산업 부문은 원료 수급 제한, 기술개발 지연 등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조업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 구조의 특성과 수출 경쟁력을 고려해서 감축 목표를 기존 14.5%에서 1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30년까지 원전 발전 비중을 32%,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30년 넘게 가동한 석탄발전소를 폐지하고, 신한울 3·4호기를 신속하게 건설합니다.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늘립니다.
탄소를 줄이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합니다.
건축물 성능을 개선하고 기준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도 높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을 늘리고 충전인프라를 확충하며, 친환경연료 확대와 저탄소 선박기술 고도화 등 모든 운송수단의 저탄소화를 추진합니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스마트온실을 2027년까지 1만ha, 스마트축사는 1만1천호로 확대합니다.
수산업은 LPG, 하이브리드 어선 개발을 가속화하고 양식·수산가공업도 저탄소·스마트화로 전환을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수경 / 영상편집: 박설아)
이밖에 일회용품 등 폐기물을 원천 감량하고 재활용률도 생활 폐기물 64%, 사업장 폐기물 92.5%까지 늘립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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