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베이비스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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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기준금리 베이비스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2일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하며 베이비스텝을 밟았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는데요.
애초 금리를 한꺼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 전망이 많았으나 실리콘밸리은행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베이비스텝을 밟은 것인데요.
연준은 최근 지표를 볼 때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높은 상태라며 베이비스텝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이것이 사람들에게 가장 이익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요.
계속해서 은행 시스템 여건을 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은행 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의 은행 시스템은 강력한 자본과 유동성으로 건전하고 탄력적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은행 시스템의 생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은행 시스템을 안전하고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며 연내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2. 젤렌스키, 바흐무트 인근 부대 방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동부 바흐무트 지역 인근의 부대를 방문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선을 지키는 군인들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포상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저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어요. 몸조심하세요."
또 영토를 지키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역사적인 일이라며, 모든 영웅들과 전선에서 목숨을 잃은 동지 모두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 땅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것을 돌려줘야 하는 우리의 운명은 너무나도 힘들지만 매우 역사적인 사명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한 동부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는 8개월 넘게 러시아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포위선이 더욱 좁혀지고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 지역을 사수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3. 英 존슨 "파티게이트 거짓말하지 않아"
영국의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을 어기고 여러 차례 파티를 열었다는 '파티게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존슨 전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의회 특권위원회 심문에 출석해, 가슴에 손을 얹고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회 특권의원회는 존슨 전 총리가 총리실에서 코로나19 봉쇄 관련 규정이 모두 준수됐다고 말해, 의회를 오도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前 영국 총리
"저는 가슴에 손을 얹고 하원에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또 존슨 전 총리는 직원들이 자신에게 규칙 위반이 없다고 확인했고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의 음주 송별회 등은 절대적으로 업무상 필요했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매일 출근하며 수고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前 영국 총리
"10번가 총리실과 내각부, 그리고 모든 화이트홀의 관리들이 이 나라를 혐오스러운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려고 노력했고 이를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방역)지침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사실은 철저하고 완벽하게 지침을 이행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 후 징계 수위에 따라, 존슨 전 총리는 의원직을 잃고,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도쿄 벚꽃 활짝
일본 도쿄에는 벚꽃이 만개하며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예쁜 벚꽃을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도쿄 도심에 위치한 우에노공원으로 몰려들었는데요.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벚꽃을 즐겼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공원 내 모임 금지를 해제하자 평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시민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녹취> 가쿠사카 쇼코 / 도쿄 시민
"우리의 일상생활이 마침내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져서 저는 정말 행복하고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녹취> 조디 / 도쿄 관광객
"처음으로 이곳에 와서 여행 마지막 날에 벚꽃을 봤는데요. 실제로 벚꽃 시즌을 경험하고, 분위기를 느끼고, 밖에서 사람들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주말 도쿄의 벚꽃은 절정을 맞이할 예정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명소를 찾아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기준금리 베이비스텝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2일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하며 베이비스텝을 밟았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는데요.
애초 금리를 한꺼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 전망이 많았으나 실리콘밸리은행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베이비스텝을 밟은 것인데요.
연준은 최근 지표를 볼 때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높은 상태라며 베이비스텝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이것이 사람들에게 가장 이익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요.
계속해서 은행 시스템 여건을 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은행 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의 은행 시스템은 강력한 자본과 유동성으로 건전하고 탄력적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은행 시스템의 생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은행 시스템을 안전하고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며 연내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2. 젤렌스키, 바흐무트 인근 부대 방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동부 바흐무트 지역 인근의 부대를 방문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선을 지키는 군인들을 격려하고 유공자를 포상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저는 여러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어요. 몸조심하세요."
또 영토를 지키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역사적인 일이라며, 모든 영웅들과 전선에서 목숨을 잃은 동지 모두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 땅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것을 돌려줘야 하는 우리의 운명은 너무나도 힘들지만 매우 역사적인 사명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한 동부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는 8개월 넘게 러시아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포위선이 더욱 좁혀지고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 지역을 사수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3. 英 존슨 "파티게이트 거짓말하지 않아"
영국의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을 어기고 여러 차례 파티를 열었다는 '파티게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존슨 전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의회 특권위원회 심문에 출석해, 가슴에 손을 얹고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회 특권의원회는 존슨 전 총리가 총리실에서 코로나19 봉쇄 관련 규정이 모두 준수됐다고 말해, 의회를 오도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前 영국 총리
"저는 가슴에 손을 얹고 하원에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또 존슨 전 총리는 직원들이 자신에게 규칙 위반이 없다고 확인했고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의 음주 송별회 등은 절대적으로 업무상 필요했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느라 매일 출근하며 수고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前 영국 총리
"10번가 총리실과 내각부, 그리고 모든 화이트홀의 관리들이 이 나라를 혐오스러운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려고 노력했고 이를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방역)지침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사실은 철저하고 완벽하게 지침을 이행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 후 징계 수위에 따라, 존슨 전 총리는 의원직을 잃고, 정치생명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도쿄 벚꽃 활짝
일본 도쿄에는 벚꽃이 만개하며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예쁜 벚꽃을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도쿄 도심에 위치한 우에노공원으로 몰려들었는데요.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벚꽃을 즐겼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공원 내 모임 금지를 해제하자 평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시민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녹취> 가쿠사카 쇼코 / 도쿄 시민
"우리의 일상생활이 마침내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져서 저는 정말 행복하고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녹취> 조디 / 도쿄 관광객
"처음으로 이곳에 와서 여행 마지막 날에 벚꽃을 봤는데요. 실제로 벚꽃 시즌을 경험하고, 분위기를 느끼고, 밖에서 사람들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주말 도쿄의 벚꽃은 절정을 맞이할 예정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명소를 찾아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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