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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몽골 황사발원지 사막에 나무를 심는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시작합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산림청 주관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착수를 알리는 기념식수와 거리 캠페인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에르덴바타르 자연환경부 장관, 엥흐볼드 국무총리 등 몽골 정부관계자와 박홍수 농림부 장관, 서승진 산림청장 등 한국 정부 관계자, 그리고 국제기구 인사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몽골 자연환경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의 국장급 산림공무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되고, 그 후에는 그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후반기 사업추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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