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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차 한·일 국세청장회의가 지난 13일 일본 동경에서 열려, 공격적 조세회피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지난 12일부터 3일 간 일본을 방문해, 후쿠다 수수무 일본 국세청장과 한·일 국세청장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공격적 조세회피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국제조세 회피기업은 물론,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등 세무대리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정보교환을 활성화하는 등 양국 간의 공조관계를 더욱 강화해 문제를 해결키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전군표 국세청장은 스키에 준 후쿠오카 지방청장을 만나, 현지에 있는 한국기업과 재일교포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하고, 스키에 준 청장으로부터 활발한 과세정보교환을 위해 양국 실무자 간의 교류확대를 요청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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