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생계비대출 출시···당일 최대 100만 원 지급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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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상담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출시됐습니다.
이번 대출과 관련한 궁금증을 취재기자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전 예약 첫날부터 문의가 폭주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죠.
직접 상담센터에 방문해본 바로는 열기가 어땠습니까?
김경호 기자>
오전에 지역의 한 서민금융지원센터에 다녀왔는데요.
점심시간 전까지 두 시간 남짓 머무르는 동안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직장을 잃거나 구직에 실패한 청년부터 몸이 아파 일할 수 없는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말씀처럼 전화 문의가 쇄도하다 보니 사전예약을 미처 못하고, 급한 마음에 일단 방문했다는 어르신도 있었는데 안타깝지만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어르신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대출 신청 희망자
"몰랐어요. 폭주해서 전화를 안 받아서요. 난리도 아니었어요. 전화를 하니까 계속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자동응답이 나와서요. 그래서 오늘 일단 방문했거든요."
송나영 앵커>
이번 대출에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이 갑니다.
그렇다면 대출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죠?
김경호 기자>
신용점수와 소득,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인 성인이 대상입니다.
당장 생계비가 절박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자와 소득증빙이 어려운 분도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생계비 지원 목적인 만큼 대출 한도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한도는 어떻게 됩니까?
김경호 기자>
처음 50만 원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6개월 이상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50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비라든지 사용처를 증빙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1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대출 금리가 15.9%인 것으로 들었는데요.
취약계층에게는 큰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김경호 기자>
일단,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대출금리가 당장 0.5%p 인하됩니다.
여기에 이자를 꾸준히 상환하면 금리가 6개월마다 3%p씩 추가로 낮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최종 이자 부담은 9.4%가 되고요.
50만 원을 빌렸다고 가정했을 때 6천 원대였던 월 이자가 약 4천 원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화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오늘 만난 시민 여러분도 월 이자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사채를 받으려니) 일단 10만 원을 대출해주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일주일 동안 그 이자가 원금 빼고 30만 원입니다. 큰 금액을 받는다면 부담되겠지만 일단 소액을 대출받으니까 한 달에 (이자) 만 원 정도는 사채에 비해서는 엄청 싼 거죠."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저와 같은 상황의 청년들에게는 당장 한 달에 만 원 정도 이자를 내더라도 50~100만 원이 당장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정책이겠구나..."
최대환 앵커>
소액 대출이니 이자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는 의견이군요.
그렇다면 앞선 어르신의 사례처럼 이번에 상담을 놓친 분들을 위한 추가 접수 일정은 없습니까?
김경호 기자>
오는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가로 상담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청해야 하고요.
이번에 신청한 분들은 다음달 3일부터 21일, 또는 24일부터 28일 사이 상담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금까지 소액생계비대출 관련 궁금증을 취재기자와 함께 풀어봤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상담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출시됐습니다.
이번 대출과 관련한 궁금증을 취재기자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전 예약 첫날부터 문의가 폭주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죠.
직접 상담센터에 방문해본 바로는 열기가 어땠습니까?
김경호 기자>
오전에 지역의 한 서민금융지원센터에 다녀왔는데요.
점심시간 전까지 두 시간 남짓 머무르는 동안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직장을 잃거나 구직에 실패한 청년부터 몸이 아파 일할 수 없는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말씀처럼 전화 문의가 쇄도하다 보니 사전예약을 미처 못하고, 급한 마음에 일단 방문했다는 어르신도 있었는데 안타깝지만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어르신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대출 신청 희망자
"몰랐어요. 폭주해서 전화를 안 받아서요. 난리도 아니었어요. 전화를 하니까 계속 받을 수 없습니다라고 자동응답이 나와서요. 그래서 오늘 일단 방문했거든요."
송나영 앵커>
이번 대출에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이 갑니다.
그렇다면 대출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죠?
김경호 기자>
신용점수와 소득,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인 성인이 대상입니다.
당장 생계비가 절박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체자와 소득증빙이 어려운 분도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생계비 지원 목적인 만큼 대출 한도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한도는 어떻게 됩니까?
김경호 기자>
처음 50만 원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6개월 이상 이자를 성실하게 납부할 경우, 50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비라든지 사용처를 증빙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1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대출 금리가 15.9%인 것으로 들었는데요.
취약계층에게는 큰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김경호 기자>
일단,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대출금리가 당장 0.5%p 인하됩니다.
여기에 이자를 꾸준히 상환하면 금리가 6개월마다 3%p씩 추가로 낮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최종 이자 부담은 9.4%가 되고요.
50만 원을 빌렸다고 가정했을 때 6천 원대였던 월 이자가 약 4천 원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화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오늘 만난 시민 여러분도 월 이자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사채를 받으려니) 일단 10만 원을 대출해주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일주일 동안 그 이자가 원금 빼고 30만 원입니다. 큰 금액을 받는다면 부담되겠지만 일단 소액을 대출받으니까 한 달에 (이자) 만 원 정도는 사채에 비해서는 엄청 싼 거죠."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저와 같은 상황의 청년들에게는 당장 한 달에 만 원 정도 이자를 내더라도 50~100만 원이 당장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정책이겠구나..."
최대환 앵커>
소액 대출이니 이자 부담이 그리 크지 않다는 의견이군요.
그렇다면 앞선 어르신의 사례처럼 이번에 상담을 놓친 분들을 위한 추가 접수 일정은 없습니까?
김경호 기자>
오는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가로 상담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청해야 하고요.
이번에 신청한 분들은 다음달 3일부터 21일, 또는 24일부터 28일 사이 상담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금까지 소액생계비대출 관련 궁금증을 취재기자와 함께 풀어봤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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