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최대 100만 원' 소액생계비대출···오는 29일부터 추가 상담 예약
등록일 : 2023.03.28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상담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소액생계비대출 지급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화 폭주로 지난 사전신청 기간을 놓친 분들은 오는 29일부터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과거 대학교수였지만 아픈 몸 때문에 은퇴 후 일을 쉬고 있는 A씨.
당장 낼 생활비와 병원비 부담 때문에 사채까지 손댈까 생각했지만 마음을 접었습니다.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젊은 친구들이 문신을 하고 왔어요. 차에서 상담을 하는데 일단 10만 원을 대출해주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일주일 동안 그 이자가 원금 빼고 30만 원입니다."

A씨와 같이 불법사금융에 빠질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상담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출시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고, 연 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인 성인입니다.
처음 대출 한도는 50만 원인데,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하면 추가 대출도 가능합니다.
다만, 병원비 등 사용처를 증빙한다면 처음부터 1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15.9%이지만, 금융교육을 이수할 경우 즉시 0.5%p 인하됩니다.
이자까지 꾸준히 상환하면 6개월마다 추가로 3%p씩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50만 원을 빌렸다면 월 6천 원대였던 이자 부담이 약 4천 원까지 줄어드는 셈입니다.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저와 같은 상황의 청년들에게는 당장 한 달에 만 원 정도 이자를 내더라도 50~100만 원이 당장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정책이겠구나..."

문의 폭주로 지난 사전신청 기간을 놓쳤다면 오는 29일부터 추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난 접수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을 받습니다.

인터뷰> 대출 신청 희망자
"몰랐어요. 폭주해서 전화를 안 받아서요. 난리도 아니었어요. 전화를 하니까 계속 받을 수 없다고 자동응답이 나와서요."

추가 신청자들은 이르면 다음달 3일부터 21일, 또는 24일부터 28일 사이 상담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송기수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