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0만 원' 소액생계비대출···오는 29일부터 추가 상담 예약
등록일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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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상담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소액생계비대출 지급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화 폭주로 지난 사전신청 기간을 놓친 분들은 오는 29일부터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과거 대학교수였지만 아픈 몸 때문에 은퇴 후 일을 쉬고 있는 A씨.
당장 낼 생활비와 병원비 부담 때문에 사채까지 손댈까 생각했지만 마음을 접었습니다.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젊은 친구들이 문신을 하고 왔어요. 차에서 상담을 하는데 일단 10만 원을 대출해주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일주일 동안 그 이자가 원금 빼고 30만 원입니다."
A씨와 같이 불법사금융에 빠질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상담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출시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고, 연 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인 성인입니다.
처음 대출 한도는 50만 원인데,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하면 추가 대출도 가능합니다.
다만, 병원비 등 사용처를 증빙한다면 처음부터 1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15.9%이지만, 금융교육을 이수할 경우 즉시 0.5%p 인하됩니다.
이자까지 꾸준히 상환하면 6개월마다 추가로 3%p씩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50만 원을 빌렸다면 월 6천 원대였던 이자 부담이 약 4천 원까지 줄어드는 셈입니다.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저와 같은 상황의 청년들에게는 당장 한 달에 만 원 정도 이자를 내더라도 50~100만 원이 당장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정책이겠구나..."
문의 폭주로 지난 사전신청 기간을 놓쳤다면 오는 29일부터 추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난 접수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을 받습니다.
인터뷰> 대출 신청 희망자
"몰랐어요. 폭주해서 전화를 안 받아서요. 난리도 아니었어요. 전화를 하니까 계속 받을 수 없다고 자동응답이 나와서요."
추가 신청자들은 이르면 다음달 3일부터 21일, 또는 24일부터 28일 사이 상담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송기수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경호입니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상담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소액생계비대출 지급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전화 폭주로 지난 사전신청 기간을 놓친 분들은 오는 29일부터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과거 대학교수였지만 아픈 몸 때문에 은퇴 후 일을 쉬고 있는 A씨.
당장 낼 생활비와 병원비 부담 때문에 사채까지 손댈까 생각했지만 마음을 접었습니다.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젊은 친구들이 문신을 하고 왔어요. 차에서 상담을 하는데 일단 10만 원을 대출해주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일주일 동안 그 이자가 원금 빼고 30만 원입니다."
A씨와 같이 불법사금융에 빠질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상담 당일 대출금을 지급하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출시됐습니다.
지원 대상은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이고, 연 소득이 3천5백만 원 이하인 성인입니다.
처음 대출 한도는 50만 원인데,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하면 추가 대출도 가능합니다.
다만, 병원비 등 사용처를 증빙한다면 처음부터 1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연 15.9%이지만, 금융교육을 이수할 경우 즉시 0.5%p 인하됩니다.
이자까지 꾸준히 상환하면 6개월마다 추가로 3%p씩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50만 원을 빌렸다면 월 6천 원대였던 이자 부담이 약 4천 원까지 줄어드는 셈입니다.
인터뷰>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
"저와 같은 상황의 청년들에게는 당장 한 달에 만 원 정도 이자를 내더라도 50~100만 원이 당장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정책이겠구나..."
문의 폭주로 지난 사전신청 기간을 놓쳤다면 오는 29일부터 추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난 접수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을 받습니다.
인터뷰> 대출 신청 희망자
"몰랐어요. 폭주해서 전화를 안 받아서요. 난리도 아니었어요. 전화를 하니까 계속 받을 수 없다고 자동응답이 나와서요."
추가 신청자들은 이르면 다음달 3일부터 21일, 또는 24일부터 28일 사이 상담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송기수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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