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산사태 인명 피해 급증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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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에콰도르 산사태 인명 피해 급증
잇따른 폭우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에콰도르에서 이번에는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최소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315km 떨어진 침보라소주 알라우시 지역에서 현지시간 26일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진흙더미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오면서 일부 지역은 집터를 찾기 어려울 만큼 초토화됐는데요.
이번 산사태로 인해 최소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부상을 입은 주민 2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아벨라르도 / 실종자 친척
"다른 가족들은 탈출했지만, 18살짜리 아이가 실종돼서 모두 아이를 찾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우리가 그 아이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주택 170여 채가 피해를 봤고,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구조당국은 전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 / 에콰도르 알라우시장
"통계적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의 수는 약 163채입니다. 우리는 어제 주민들을 대피시켰던 구조대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주민들의 모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 종일 주민들을 대피시켰죠."
현재 주변 지역 소방서 구조대원과 군 장병, 경찰관 등이 현장에 출동해 잔해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도로가 폐쇄됐고 피해 지역 일대에 전기 공급도 한때 끊기면서 구조 작업은 더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독일 주력전차, 우크라 도착
독일이 약속한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18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는데요.
이렇게 서방의 군수물자가 잇따라 도착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독일의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가 지난주 독일을 떠나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는데요.
이에 더해 독일이 보낸 마더 장갑차 40대도 최근 전쟁 지역에 입성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당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네. 우리가 발표한 대로 레오파르트 탱크를 납품했습니다."
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독일과 네덜란드가 곡사포와 탄약을 공동으로 전달했으며, 덴마크와 함께 레오파르트1 전차 전달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독일과 네덜란드는 공동으로 곡사포와 탄약을 납품했고, 현재 덴마크와 함께 레오파르트1 주력전차 납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런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날 영국이 시험 운용할 수 있도록 보낸 주력전차 등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는데요.
이렇게 우크라이나는 서방에서 지원받은 전차 등으로 군 화력을 끌어올리며 봄 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3. 바이든, 총기규제법 처리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네시주 내슈빌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와 관련한 연설에서 의회에 총기규제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사립초등학교에서 현지시간 27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학생 3명과 교사 3명이 희생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무슨 일이 벌어졌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총기는 우리의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 나라의 영혼을 찢어 놓는다고 규탄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상황을 매우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알다시피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의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이 나라의 영혼을 찢고 있죠."
또 총기 폭력을 막고 학교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의회에 총기규제법 처리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저는 의회에 제가 제출한 총기규제법을 통과시킬 것을 다시 요청합니다. 우리는 좀 더 진전을 이뤄야 합니다. 배울 것이 아직 많습니다. 내슈빌의 많은 학부모에게 제 우려와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어 군대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와 연루된 아이들, 교사들 모두 심리 장애를 앓을 수 있다며, 이들의 정신 건강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멕시코 "틱톡 사용 제한하지 않을 것"
최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틱톡 사용 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멕시코 정부는 틱톡 사용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말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연합,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정부 기관 공용 전자기기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로 넘어간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움직임 속에서 멕시코 정부는 완전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며,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로 넘어간다는 의심을 받는 것에 대해 우리에게는 이러한 유형의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 멕시코 대통령
"여기는 아닙니다. 완전한 자유를 보장해야 하죠. 우리는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우리는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표현을 보장합니다. 금지하지 않습니다."
그간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와 관련해 관대한 입장을 취해왔는데요.
이번에도 이렇게 틱톡과 관련해 서방 국가들과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에콰도르 산사태 인명 피해 급증
잇따른 폭우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에콰도르에서 이번에는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최소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남쪽으로 315km 떨어진 침보라소주 알라우시 지역에서 현지시간 26일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진흙더미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오면서 일부 지역은 집터를 찾기 어려울 만큼 초토화됐는데요.
이번 산사태로 인해 최소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부상을 입은 주민 2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아벨라르도 / 실종자 친척
"다른 가족들은 탈출했지만, 18살짜리 아이가 실종돼서 모두 아이를 찾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우리가 그 아이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주택 170여 채가 피해를 봤고,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구조당국은 전했습니다.
녹취> 로드리고 / 에콰도르 알라우시장
"통계적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의 수는 약 163채입니다. 우리는 어제 주민들을 대피시켰던 구조대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주민들의 모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 종일 주민들을 대피시켰죠."
현재 주변 지역 소방서 구조대원과 군 장병, 경찰관 등이 현장에 출동해 잔해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도로가 폐쇄됐고 피해 지역 일대에 전기 공급도 한때 끊기면서 구조 작업은 더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독일 주력전차, 우크라 도착
독일이 약속한 주력전차 레오파르트2 18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는데요.
이렇게 서방의 군수물자가 잇따라 도착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독일의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가 지난주 독일을 떠나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는데요.
이에 더해 독일이 보낸 마더 장갑차 40대도 최근 전쟁 지역에 입성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당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네. 우리가 발표한 대로 레오파르트 탱크를 납품했습니다."
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독일과 네덜란드가 곡사포와 탄약을 공동으로 전달했으며, 덴마크와 함께 레오파르트1 전차 전달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독일과 네덜란드는 공동으로 곡사포와 탄약을 납품했고, 현재 덴마크와 함께 레오파르트1 주력전차 납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런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날 영국이 시험 운용할 수 있도록 보낸 주력전차 등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는데요.
이렇게 우크라이나는 서방에서 지원받은 전차 등으로 군 화력을 끌어올리며 봄 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3. 바이든, 총기규제법 처리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테네시주 내슈빌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와 관련한 연설에서 의회에 총기규제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사립초등학교에서 현지시간 27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학생 3명과 교사 3명이 희생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무슨 일이 벌어졌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총기는 우리의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 나라의 영혼을 찢어 놓는다고 규탄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우리는 상황을 매우 면밀히 감시하고 있고, 알다시피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의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이 나라의 영혼을 찢고 있죠."
또 총기 폭력을 막고 학교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의회에 총기규제법 처리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저는 의회에 제가 제출한 총기규제법을 통과시킬 것을 다시 요청합니다. 우리는 좀 더 진전을 이뤄야 합니다. 배울 것이 아직 많습니다. 내슈빌의 많은 학부모에게 제 우려와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어 군대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와 연루된 아이들, 교사들 모두 심리 장애를 앓을 수 있다며, 이들의 정신 건강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멕시코 "틱톡 사용 제한하지 않을 것"
최근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틱톡 사용 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멕시코 정부는 틱톡 사용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말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연합,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정부 기관 공용 전자기기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로 넘어간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움직임 속에서 멕시코 정부는 완전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며,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로 넘어간다는 의심을 받는 것에 대해 우리에게는 이러한 유형의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 멕시코 대통령
"여기는 아닙니다. 완전한 자유를 보장해야 하죠. 우리는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우리는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표현을 보장합니다. 금지하지 않습니다."
그간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와 관련해 관대한 입장을 취해왔는데요.
이번에도 이렇게 틱톡과 관련해 서방 국가들과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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