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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기업 양성·R&D 4천억 투자···뿌리 산업 첨단화 전략 [정책현장+]
등록일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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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주조와 금형, 용접 처럼 제조업이 존속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업종을 뿌리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산업 전 분야의 급속한 첨단화로, 지금 이 뿌리 산업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가 뿌리 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뿌리 기업의 생태계를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디팜스테크 / 경기도 군포시)

전기차용 냉각펌프 부품과 스마트폰용 카메라 부품 등을 생산하는 디팜스테크.
제조업의 근간 업종 중 하나인 금형 기술을 활용하는 뿌리 기업입니다.
이 업체는 공정의 자동화, 지능화 등 첨단화 작업을 통해 스마트폰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올해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성덕 /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
"(첨단화로) 생산성이 증가하면서 30%~40% 정도 이윤을 상승시킬 수 있고,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그런 효과가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공정의 첨단화가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전환점을 맞이한 뿌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이 되는 상황.
이에 정부가 뿌리 산업 첨단화 전략을 발표하고, 뿌리 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K-뿌리 산업 첨단화 전략은 우리 뿌리 산업이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속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입니다. 여기에는 우리 뿌리 산업을 K-반도체, K-배터리, K-콘텐츠처럼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뿌리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정부는 뿌리 산업 첨단화를 위해 2027년까지 뿌리 기업 생태계를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능형 금형과 기가캐스팅, 마이크로 성형, 무인용접 등 뿌리 신산업 유망기업 100곳을 새싹 기업으로 선정합니다.
선정된 기업에는 특화단지 선도형 사업 지원이 확대되고 지능형 공정시스템 구축도 돕습니다.
기존 뿌리 기업이나 뿌리 기업이 아닌 기업이 뿌리 신산업 분야로 전향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 재편을 촉진하고, 우수 뿌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창업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제품 양산화를 지원합니다.
또 5년간 약 100억 원을 들여 제조공정 분석과 최적화를 지원하는 뿌리 기업 전용 DX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뿌리 산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뿌리 산업 전용 연구 개발에 정부에서 3천61억2천만 원을, 민간에서 9백90억7천만 원을 투입하는 등 민관이 함께 4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구축하고 158개의 연구 개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대기업과 뿌리 기업 사이 상생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한 정책 금융 펀드 조성 방안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뿌리 산업을 첨단화하기 위한 민간 협력체계도 마련됩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수요 산업과 뿌리 업계 간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수요 산업 유망 품목을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합니다.
또 주조와 금형, 용접 등 뿌리 산업 6대 기반 공정을 중심으로 차세대 공정 기술 관련 협회와 뿌리 산업 연합회를 설립, 지속 가능한 뿌리 첨단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유빈 / 영상그래픽: 지승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뿌리 산업 첨단화 전략과 더불어 뿌리 산업 첨단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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