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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양비론 엉터리···북한 인권 안보리 회의 목표"
등록일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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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 중인 황준국 주유엔 대사가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황 대사는 북핵 문제에 미국도 책임이 있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그러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안보리 공식회의의 부활 등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북핵문제에 대해 북한이 1년 사이 ICBM을 10번 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침묵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회원국들에게 '북핵 양비론'을 퍼트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ICBM발사가 한미연합훈련 때문이라든지 지난 2018년에서 2020년까지 의미있는 비핵화조치를 했지만, 미국이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거나 안보리 결의 이행은 균형적이고,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식의 논리를 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황 대사는 이들의 주장이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엉터리 논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미국의 조건 없이 모든 협상에 임하겠다는 발표에도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건 북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황준국 / 주유엔대사
"양비론이 퍼져있는 와중에 우리가 그것을 조목조목 반박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잘못된 논리들을 정정해주고, 국제여론전에서 밀리지 말아야 합니다."

황 대사는 북한의 체제 유지 측면에서 핵 개발과 인권유린은 연관된 문제라며 북한인권해결을 위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황준국 / 주유엔대사
"목표는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안보리 공식회의를 부활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처참한 인권 유린 상황을 알리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할 것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안보리 공식회의가 개최됐지만 2018년부터 중단된 상태입니다.
황 대사는 보편적 가치에 기초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정부의 메시지를 UN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준국 / 주유엔대사
"한국만이 (ODA를) 21% 증액을 한 매우 드문, 거의 유일한 사례입니다. 개도국뿐 아니라 선진국들도 인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4년~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사는 진출에 성공하면 글로벌중추국가 실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하수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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