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6백t급 국산잠수함 기공식···'은밀 타격'강화
등록일 : 2023.03.31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3천6백t급 잠수함 건조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천t급인 도산안창호함보다 수직발사관 수도 늘어나는데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이용한 은밀 타격 능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바닷속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지난 2021년 9월, 3천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시험에 성공한 모습니다.
도산 안창호 함에 이어 국내 독자기술로 설계·건조하는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선도함 기공식이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렸습니다.
장보고-Ⅲ 사업은 3천t급 이상의 차세대 한국형 잠수함 개발 사업으로 '배치'는 같은 종류로 건조되는 함정들의 묶음을 가리킵니다.
장보고 배치-Ⅱ 잠수함은 설계상 길이 89m, 폭 9.6m 크기에 최대속력은 시속 37㎞이며 50여 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 군에 인도된 배치-Ⅰ 도산 안창호함보다 덩치가 커진 것은 물론 전투, 소나체계 성능 개선으로 표적탐지, 처리능력이 향상되고 수직발사관 수량이 늘어 은밀 타격 능력이 강화된다고 방사청은 전했습니다.
SLBM을 발사하는 수직 발사관은 최대 10개가 될 전망입니다.
세계 두 번째로 국내 개발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리튬전지 체계 탑재로 잠항 일수가 늘고, 관통형 잠망경과 보조추진기를 탑재해 비상상황에도 표적탐색과 기동이 가능해 은밀성과 생존성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또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상태기반진단 정비개념 도입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해상표적 탐지를 위한 항해 레이더, 각종 수중 음향탐지 장비 등 탑재장비의 국산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사청은 "해외 다수의 잠수함 운용 국가에서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장보고-Ⅲ 배치-Ⅱ 선도함은 2025년 진수 뒤 시험평가를 통한 작전요구 성능을 확인한 후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3천6백t급 잠수함 건조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천t급인 도산안창호함보다 수직발사관 수도 늘어나는데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이용한 은밀 타격 능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바닷속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지난 2021년 9월, 3천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시험에 성공한 모습니다.
도산 안창호 함에 이어 국내 독자기술로 설계·건조하는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선도함 기공식이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렸습니다.
장보고-Ⅲ 사업은 3천t급 이상의 차세대 한국형 잠수함 개발 사업으로 '배치'는 같은 종류로 건조되는 함정들의 묶음을 가리킵니다.
장보고 배치-Ⅱ 잠수함은 설계상 길이 89m, 폭 9.6m 크기에 최대속력은 시속 37㎞이며 50여 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 군에 인도된 배치-Ⅰ 도산 안창호함보다 덩치가 커진 것은 물론 전투, 소나체계 성능 개선으로 표적탐지, 처리능력이 향상되고 수직발사관 수량이 늘어 은밀 타격 능력이 강화된다고 방사청은 전했습니다.
SLBM을 발사하는 수직 발사관은 최대 10개가 될 전망입니다.
세계 두 번째로 국내 개발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리튬전지 체계 탑재로 잠항 일수가 늘고, 관통형 잠망경과 보조추진기를 탑재해 비상상황에도 표적탐색과 기동이 가능해 은밀성과 생존성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또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상태기반진단 정비개념 도입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해상표적 탐지를 위한 항해 레이더, 각종 수중 음향탐지 장비 등 탑재장비의 국산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사청은 "해외 다수의 잠수함 운용 국가에서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장보고-Ⅲ 배치-Ⅱ 선도함은 2025년 진수 뒤 시험평가를 통한 작전요구 성능을 확인한 후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288회) 클립영상
- 국민연금 수익률 1%p 오르면 고갈시점 5년 늦춰져 00:38
- 2월 생산·소비·투자 전월대비 모두 증가 00:32
- 화천 산불 18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산림 68ha 소실 00:20
- '급식·돌봄' 학교 비정규직 오늘 총파업···"대체식 등 제공" 00:26
- '북한인권보고서' 첫 공개···"아동 공개처형·수용소 생체실험" 02:28
- 한미 통상장관회담···IRA·반도체법 한국 입장 반영 요청 02:05
- 3천6백t급 국산잠수함 기공식···'은밀 타격'강화 02:18
- 누리호 이르면 5월 중순 3차 발사···우주 개발예산 19.5%↑ 02:25
- 2022년 표준보육비용 21.3%↑···물가 상승분 등 매년 반영 02:11
- 반부패·민주주의 증진 촉진 디딤돌···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 의미는? 17:32
- 우편 기다리며 설레던 추억, 우편은 사랑을 싣고♥ [라떼는 뉴우스] 05:02
- 국정브리핑 (23. 03. 31. 10시) 02:40
- 실손보험 중복가입 확인해 보험료 줄이자! [돈이 보이는 VCR] 04:34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재계의 유치 활동과 과제는? 17:51
- 한국 여성 국제결혼 1위가 '베트남 남성'? 오해와 진실은 [정책 바로보기] 04:54
- 저출산 대책, 재탕 삼탕이다? '전면 재검토' 초강수 [정책 바로보기] 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