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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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연설했는데요.
또 우리나라가 향후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이라고 발표되자,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4개국이 공동주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개막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다음 주최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는 인류의 자유를 지키고 보호하는 유일한 시스템"이라며 존재감을 보였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행정의 디지털화 및 부패 방지 등에서 향후 3년간 1억 달러 규모의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도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한 소식에 집중했습니다.
이날 공동성명에서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한편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공동 주최국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다른 나라들과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반도체·인플레법 관련 美 배려 당부
다음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접견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관련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의 보조금 지급 기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이를 둘러싼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투자 보조금을 받으려면 영업기밀로 간주되는 수율 정보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이를 둘러싼 기업들의 우려에 대한 고려를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보조금 신청을 위해서는 비용 구조뿐만 아니라 웨이퍼별 예상 수율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를 제출하는 것은 곧 기업 전략을 밝히는 것과 같다고 비판하는 한국 내 소식통들의 입장도 전했습니다.
3. 美 핵항모 '니미츠' 부산 입항
이번에는 군 소식 살펴봅니다.
미국의 핵항모 니미츠함이 부산에 입항해 핵 추진 항공모함의 위용을 드러냈는데요.
북한이 연일 도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도 이 소식에 집중했습니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미국의 핵항모인 ‘니미츠호’를 중심으로 한 제11항모강습단이 28일 부산에 입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핵항모 니미츠의 입항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북한에 미군의 억지력을 과시하고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또 니미츠호는 한국의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훈련하고 항모 호송훈련과 방공전의 절차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 日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마지막 소식입니다.
일본의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이 포함됐고, 일제강점기 징병의 강제성을 나타내는 표현도 축소됐는데요.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즉각 강한 유감을 담은 성명을 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일본이 역사적 책임을 축소했다는 우리나라의 평가와 달리, 오히려 지난 전쟁에 대한 자학적 기술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6학년 사회 교과서 3종이 모두 ‘강제징용’을 언급했으며, 이에 대해 자기 비하적인 기술이 남아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강제징용에 대해 ‘강제 연행’이라는 표기는 없었지만 강제성으로 인식될 만한 표현이 여전히 남아있었고,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교과서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지지통신>은 이번 일본 정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한국이 항의했다는 점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지지통신>은 한국 외교부가 시마네현 다케시마, 한국명으로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된 것을 문제 삼아 부당한 주장이 포함됐다고 비난했음을 전했는데요.
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이에 대해 항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연설했는데요.
또 우리나라가 향후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이라고 발표되자,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4개국이 공동주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개막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특히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다음 주최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는 인류의 자유를 지키고 보호하는 유일한 시스템"이라며 존재감을 보였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행정의 디지털화 및 부패 방지 등에서 향후 3년간 1억 달러 규모의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도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한 소식에 집중했습니다.
이날 공동성명에서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한편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공동 주최국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다른 나라들과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반도체·인플레법 관련 美 배려 당부
다음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접견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관련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의 보조금 지급 기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이를 둘러싼 우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투자 보조금을 받으려면 영업기밀로 간주되는 수율 정보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이를 둘러싼 기업들의 우려에 대한 고려를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로이터통신>은 보조금 신청을 위해서는 비용 구조뿐만 아니라 웨이퍼별 예상 수율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를 제출하는 것은 곧 기업 전략을 밝히는 것과 같다고 비판하는 한국 내 소식통들의 입장도 전했습니다.
3. 美 핵항모 '니미츠' 부산 입항
이번에는 군 소식 살펴봅니다.
미국의 핵항모 니미츠함이 부산에 입항해 핵 추진 항공모함의 위용을 드러냈는데요.
북한이 연일 도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도 이 소식에 집중했습니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미국의 핵항모인 ‘니미츠호’를 중심으로 한 제11항모강습단이 28일 부산에 입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핵항모 니미츠의 입항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북한에 미군의 억지력을 과시하고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또 니미츠호는 한국의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과 훈련하고 항모 호송훈련과 방공전의 절차를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 日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마지막 소식입니다.
일본의 초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이 포함됐고, 일제강점기 징병의 강제성을 나타내는 표현도 축소됐는데요.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즉각 강한 유감을 담은 성명을 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일본이 역사적 책임을 축소했다는 우리나라의 평가와 달리, 오히려 지난 전쟁에 대한 자학적 기술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6학년 사회 교과서 3종이 모두 ‘강제징용’을 언급했으며, 이에 대해 자기 비하적인 기술이 남아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강제징용에 대해 ‘강제 연행’이라는 표기는 없었지만 강제성으로 인식될 만한 표현이 여전히 남아있었고, 위안부 문제를 언급한 교과서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지지통신>은 이번 일본 정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한국이 항의했다는 점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지지통신>은 한국 외교부가 시마네현 다케시마, 한국명으로는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된 것을 문제 삼아 부당한 주장이 포함됐다고 비난했음을 전했는데요.
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이에 대해 항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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