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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의 매력 [최대환의 열쇠 말]
등록일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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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최근에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공직자 관련 조사는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국가공무원 중에 20대는 10명 중 6명, 30대는 10명 중 5명이 다른 직업으로의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는 건데, 실제로 한 해 동안 자발적으로 공직을 떠나는 중앙부처 공무원 수가 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위기와 저출산, 낮은 청년 고용률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조기퇴직이 늘어나는 이 상황은, 가히 공직사회의 위기라고 할 만한데요.
선발 시험의 경쟁률이 하늘 높은 줄 모를 정도로 청년층에게 선망의 직업이던 공무원의 인기가 왜 이렇게 떨어진 걸까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직된 공직문화와 낮은 보수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M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수평과 자율, 공정, 일과 삶의 조화 등을, 지금의 공직사회가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젊은이들에게 바닥을 치고 있는 공직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서 정부가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함과 아울러서, 능력에 따라 승진의 기회를 부여하고 적극행정은 즉시 보상이 가능하도록 공직사회의 체계와 문화를 확 바꾸기로 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일한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한때 공무원이 원하는 직업 1위를 달릴 정도로 청년들이 너무 안정된 직장으로만 몰리는 것도 걱정이었지만, 반대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부에 창의력과 패기로 새바람을 불어넣어줘야 할 젊은이들이 등을 돌리는 상황도 결코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공직사회의 환골탈태로, MZ세대가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정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정책의 자물쇠를 여는 열쇠 말, 공직의 매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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