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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토네이도 강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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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토네이도 강타
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쳤습니다.
지난 31일 오후부터 미국 테네시주를 비롯해 아칸소,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시피 등 11개 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이번 토네이도로 최소 29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제인 스미스 / 아칸소주 주민
"저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정말 빨랐기 때문이죠."

또 건물 다수의 천장과 벽이 무너져 내렸고 차들이 전복됐으며 정전 사태도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델폰 허버드 / 아칸소주 리틀록 소방서장
"리틀록 소방서는 이 폭풍과 토네이도의 초기 충격에 대응해 차량 전복, 주택과 건물들의 심각한 피해, 나무가 쓰러지고 송전선이 끊어지며 가스관이 파열되는 등의 문제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아칸소주의 토네이도 피해 지역을 중대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연방 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한편 당국은 금주 초 또 다른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을 예보하며 추가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2. 트럼프, 4일 법원 출석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기소인부절차를 위해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기소인부절차는 피고인에게 기소 내용을 고지하고 재판부가 피고인으로부터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인데요.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약 30개 정도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이 가운데 최소 1개의 중범죄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죄를 주장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측 변호사는 밝혔습니다.

녹취> 조 타코피나 / 트럼프 측 변호사(ABC 'This Week')
"그는 전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우리는 이 사실이 정치적 박해라고 믿고 있고, 양측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상황은 완전한 권력 남용입니다. 저는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이 일을 진행할 것입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에 출석한 뒤 오후 8시 15분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3. 교황, 건강 회복 후 미사 거행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종려주일인 현지시간 2일,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성 베드로 광장에 나와 미사를 거행했는데요.
광장을 찾은 신도와 관광객들은 종려주일을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교황은 미사를 통해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 살고 있다며, 이들을 외면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우리는 고통과 외로움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형제자매들을 돌보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버려진 신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이주민들은 단지 숫자로 인식되며 수감시설에 있는 사람들은 문제로 취급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이민자들은 더 이상 얼굴이 아니라 숫자로 인식되며, 죄수들은 거부당하며 문제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미사에는 6만 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렸는데요.
교황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해 준 신도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4. 파타고티탄 마요룸, 런던 전시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룡 화석이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에 우뚝 서있는데요.
2012년 아르헨티나 남부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 공룡 '파타고티탄 마요룸'입니다.

녹취> 시네드 / 박물관 관계자
"이 화석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약 1억 1천만 년 전에 살았습니다. 이 거대한 생명체들은 거대한 몸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음식이 필요했죠."

지상 최대 공룡으로 알려진 이 공룡은 무려 몸길이가 37m이며, 생존 당시 몸무게가 70t에 달했습니다.
웬만한 항공기를 넘어서는 크기인데요.
이 화석을 런던으로 옮기는 데 화물 비행기 2대가 동원됐고, 40여 개의 상자에 나누어져 운반된 이 화석을 조립하는 데만 2달이 걸렸다고 합니다.

녹취> 시네드 / 박물관 관계자
"지금 이곳에서 이 화석을 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이 박물관에서 몇 년 동안 일했고, 처음으로 공룡 전체 모습을 봤는데요. 경외감이 느껴집니다."

지상 최대 공룡 화석은 내년 1월 초까지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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