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정부가 지난 2017년부터 비공개로 작성해온 '북한인권보고서'를 지난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그 실상이 참담한데요, 정부의 보고서 공개 배경과 주요 내용을 살펴봅니다.

윤세라 앵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이종근 / 시사평론가)

김용민 앵커>
정부가 북핵뿐 아니라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대북 강공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보고서입니다.
정부의 보고서 공개 배경부터 짚어주시죠.

윤세라 앵커>
이번 북한인권보고서는 북한의 내밀한 인권 실태가 담긴 보고서입니다.
어떻게 정보를 취합했고, 어떤 자료를 기반으로 했는지 궁금한데요?

김용민 앵커>
북한 국경지역에서는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는 즉결처형 사례가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있고, 고문이나 공개처형도 다수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권력에 의한 생명권 위협이 심각해보이는데, 실태가 어떻습니까?

윤세라 앵커>
북한 일반 주민의 경우 충분한 식량 확보가 어렵고 공적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 또한 여의치 않아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떤 상황입니까?

김용민 앵커>
보통 직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북한에서는 개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로 직장을 배치하고 있는데, 출신성분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 공통된 진술입니다.
얼마나 심각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걸까요?

윤세라 앵커>
취약계층에 대한 북한인권 실태를 종합해보면 북한의 여성, 아동, 장애인의 인권은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학생들마저도 여러 노동 현장에 강제로 동원되고 있다고 하죠?

김용민 앵커>
이번엔 2030월드엑스포 유치 관련, 정부 노력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앞으로 오는 7일(금)까지 부산에 머무를 예정인데요, 개요와 의미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세라 앵커>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은데요.
실사단, 어떤 일정으로 부산에 머무르게 되나요?

김용민 앵커>
BIE 실사단의 현지 실사는 유치에 다가가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우리 정부도 박람회 유치를 국정과제로 설정했고, 부산시는 BIE실사단에 부산엑스포를 미리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정부 대응과 유치 전망 마무리 말씀으로 부탁드립니다.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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