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송나영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의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디스플레이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반도체와 함께 IT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디스플레이는 휘어지거나 접을 수 있는 데다 높은 화질을 자랑해 군사 안보 등 활용분야도 무궁무진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투자협약식
(장소: 4일 오후, 삼성디스플레이(충남 아산시))

윤석열 대통령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신규 투자협약식에 참석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6년까지 4조 1천억 원을 투자해 IT용 OLED 패널 생산공정 고도화에 나섭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등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보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지원을 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계속 견지하도록 만들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OLED 생산기술 혁신과 응용제품 개발에 4천2백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이 추진됩니다.
또,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9천 명의 선도인력이 양성됩니다.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내 소부장 기업의 매출 증가와 2만6천 명 규모의 고용창출도 기대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디스플레이산업 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중소·중견 소부장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높여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과 생태계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식은 지난달 수립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의 첫 이행으로 꼽힙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앞서 정부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2026년까지 6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 550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끌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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