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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실사단 부산 방문 이틀째···박람회 부지 '북항' 실사
등록일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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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부산을 찾은 지 이틀째를 맞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박람회 예정 부지인 부산 북항을 찾았습니다.
과거 원조 물자를 들여오던 곳에서 이제 수출 물자를 내보내는 곳이 된 북항의 상징성이 실사단의 마음을 움직일 지 주목됩니다.
김경호 기자가 현장을 따라가 봤습니다.

김경호 기자>
실사단의 부산 방문 이틀째 일정은 박람회 부지인 '북항'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일정을 시작한 실사단은 미래형 도심항공기체에 올라 가상현실 속 북항 일대를 둘러봤습니다.
이어 홍보 영상관으로 이동해 재개발 이후 바뀔 북항의 모습을 입체 영상으로 봤습니다.
이날 봄비가 내렸지만, 실사단은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옥상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부지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궁금점을 묻기도 했습니다.

녹취> BIE 실사단
"(엑스포 유치 후에도) 이 원통형 구조물을 계속 유지한다는 거죠?"
(네, 계속 유지할 겁니다.)

북항은 부산엑스포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에 가장 걸맞은 장소로 꼽힙니다.
과거 원조 물자를 들여오던 곳에서 이제 수출 물자를 내보내는 곳으로서 경제성장이라는 상징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KTV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 출연)
"부산항이 1876년에 공식적으로 개항을 했고 일제수탈기, 6·25전쟁을 겪었고, 원조 물자를 받던 그런 항구의 역할을 했었고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우리나라 제1의 항만이었습니다."

또, 도심 한가운데 있는 북항은 대중교통으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닿을 수 있습니다.
한편, 실사단은 부산 방문 사흘째, UN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불꽃쇼를 관람하는 등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전병혁 / 영상편집: 김세원)
그리고 오는 7일, 부산을 떠나 마지막 답사지인 로마로 향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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