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무더기 결항···분당 교량 붕괴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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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단비가 내리며 산불과 가뭄 걱정이 어느 정도 줄어든 것 같은데, 일부 지역에서는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피해가 있기도 했습니다.
기상 사건사고에 대해 취재기자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제주공항에는 강풍이 불어 발이 묶였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결항이 속출해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5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219편이 결항했는데요.
공항에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상 활주로의 바람보다도 공항 상공에서의 바람이 매우 강했는데 준태풍급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해제되면서 각 항공사는 운항을 점차 정상화했습니다.
아울러 국내선 26편을 임시로 늘려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수송에 들어갔습니다.
송나영 앵커>
점차 정상화가 되어가서 다행인데 많은 항공편이 결항되어 시민들 불편이 컸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고 소식도 있나요?
서한길 기자>
네, 경남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사천에서는 3층 건물의 유리가 깨져 안전조치가 이뤄졌고요.
창원에서는 버스 정류장 인근 나무가 쓰러졌고, 폐가의 담장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대환 앵커>
비가 오는 동안 강한 바람까지 불어 여러 시설물의 피해가 있었군요.
경기 성남에서는 교량이 무너졌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교량인 정자교의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이곳을 걷던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2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사고 현장 CCTV를 확인했는데 보행로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나영 앵커>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네요.
교량이 갑자기 무너져내렸다고 했는데 사고 원인은 밝혀졌나요?
서한길 기자>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고 현장 부근에는 전날 밤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사고 당시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보행로가 붕괴한 것 아니냐, 이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성남시 등 관계기관은 정자교의 통행을 막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노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필요성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대책을 지시하고 시민들의 주의도 당부했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정부는 낙석과 산사태 취약지역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우려되므로 위험징후가 있으면 인근 지역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어디에, 얼마나 강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하천 등 급류위험이 있는 곳은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산불피해지역은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오랜만에 내린 비로 산불도 잠잠해지고 가뭄도 어느정도는 해소됐는데 전국에서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발생했네요.
서한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단비가 내리며 산불과 가뭄 걱정이 어느 정도 줄어든 것 같은데, 일부 지역에서는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해 피해가 있기도 했습니다.
기상 사건사고에 대해 취재기자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제주공항에는 강풍이 불어 발이 묶였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결항이 속출해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5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219편이 결항했는데요.
공항에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상 활주로의 바람보다도 공항 상공에서의 바람이 매우 강했는데 준태풍급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해제되면서 각 항공사는 운항을 점차 정상화했습니다.
아울러 국내선 26편을 임시로 늘려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수송에 들어갔습니다.
송나영 앵커>
점차 정상화가 되어가서 다행인데 많은 항공편이 결항되어 시민들 불편이 컸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고 소식도 있나요?
서한길 기자>
네, 경남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사천에서는 3층 건물의 유리가 깨져 안전조치가 이뤄졌고요.
창원에서는 버스 정류장 인근 나무가 쓰러졌고, 폐가의 담장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대환 앵커>
비가 오는 동안 강한 바람까지 불어 여러 시설물의 피해가 있었군요.
경기 성남에서는 교량이 무너졌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교량인 정자교의 보행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이곳을 걷던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2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사고 현장 CCTV를 확인했는데 보행로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나영 앵커>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네요.
교량이 갑자기 무너져내렸다고 했는데 사고 원인은 밝혀졌나요?
서한길 기자>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고 현장 부근에는 전날 밤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사고 당시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상태였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보행로가 붕괴한 것 아니냐, 이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성남시 등 관계기관은 정자교의 통행을 막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노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필요성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대책을 지시하고 시민들의 주의도 당부했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정부는 낙석과 산사태 취약지역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우려되므로 위험징후가 있으면 인근 지역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어디에, 얼마나 강한 비가 내릴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하천 등 급류위험이 있는 곳은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산불피해지역은 산사태 우려가 있으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오랜만에 내린 비로 산불도 잠잠해지고 가뭄도 어느정도는 해소됐는데 전국에서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발생했네요.
서한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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