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美 "문건 유출 일부 조작···조사 착수"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4.12
미니플레이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문건 유출 일부 조작···조사 착수"
미국 정부는 온라인상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일부가 조작됐다고 언급하며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미국 국방부는 이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입장을 표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유출 문건의 진위와 관련해 일부가 조작됐다면서도,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비롯한 모든 문건이 유효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국방부는 유출로 인해 국가 안보에 더 위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신속하게 행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우리는 그 문건 중 일부가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문건이 유효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국방부는 이 문건들이 실제로 유효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검토하는 것을 포함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기관 간의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역시 이 의혹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 어떤 것도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으로부터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로이드 오스틴 / 美 국방부 장관
"우리는 우리의 뛰어난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그 어떤 것도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막지 못할 것입니다."

또 법무부에 이 수사를 의뢰했고, 법무부가 범죄 수사를 개시했다며 법무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더는 추가로 말할 게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2. 칠레, '주 40시간제' 하원 통과
칠레에서는 상원에 이어 하원이 근로 시간을 주당 45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칠레 하원은 근무 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법안 개정안을 찬성 127표, 반대 14표, 기권 3표로 가결했는데요.
개정안의 핵심은 현재 주당 45시간으로 규정된 근로 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는 데 있습니다.

녹취> 히아네트 하라 / 칠레 노동부 장관
"비록 일부 사람들이 우리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큰 기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하루 최대 10시간 근무를 허용하는 규정에 따라 '4일 근무·3일 휴무'도 가능해집니다.
업무 특성상 근무 시간을 즉각적으로 감소할 수 없는 특정한 경우에는, 추가 휴일이나 수당 같은 다른 방식을 통해 제도의 취지를 달성하도록 규정했습니다.

녹취> 다니차 베케 / 칠레 주민
"근무시간이 단축되면서 우리는 공부를 할 수 있고, 업무와 병행해 우리만의 사업도 할 수 있으며, 다른 유형의 활동을 하거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상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넘어온 이 개정안은 이로써 입법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3. 美 애리조나, 때 이른 불볕더위
미국 애리조나 에서는 기온이 무려 37도까지 올라가면서 때 이른 불볕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의 기온은 현지시간 11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37도를 넘어섰습니다.
아직 여름이 오기도 전에 때 이른 불볕더위가 찾아온 건데요.
4월 중순도 되지 않아 기온이 37도를 넘어선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입니다.

녹취> 애리난 사펠 / 애리조나주 기후학자
"겨울에서 여름으로 가는 시기에 기복이 심하고 정말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 즈음에는 열이 식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곧 여름으로 전환될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그늘에서 햇볕을 피해보지만 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녹취> 아일라 / 피닉스 주민
"남자친구가 저 산을 걸어서 올라갔지만 저는 그냥 여기 앉아 있어요. 보통은 같이 가는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 여기 앉아있으면서 그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고 집으로 돌아갈 거예요. 너무 더워요."

기후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찾아오고 건조한 탓에 산불이 발생하면서 기후 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또 이런 흐름이라면 다음 달인 5월 초 38도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4. 자연으로 돌아간 거북이들
에콰도르에서는 거친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사육된 거북이들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남미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섬은 본토와 떨어져 있어 동식물들의 낙원으로도 불리는데요.
최근 86마리의 거북이들이 갈라파고스 섬으로 귀환했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거북이들이 거친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른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종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방사된 거북이들을 쉽게 추적하기 위해 거북이들의 피부 밑에 생태 정보 수집용 마이크로칩도 달았습니다.

녹취> 대니 루에다 /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관계자
"종 보존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건강한 거북이의 개체 수를 보전하고 이 거북이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무려 3천 마리가 넘는 거북이들이 이 과정을 통해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자연으로 돌아간 거북이들이 생태계에 잘 적응하며 안전하게 둥지를 틀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