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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수 46만9천 명↑···추 부총리 "고용 굉장히 좋아"
등록일 :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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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지난달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9천 명 늘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물가가 높고 성장의 반등이 크지 않은 만큼, 정부는 물가 안정에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둔다는 계획입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통계청의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천822만 3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9천 명 늘었습니다.
10개월 만에 전월 증가분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OECD기준 15세~64세 기준 고용률은 68.7%로 전년 동기대비 0.9%p 올랐습니다.
외부활동과 돌봄수요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서운주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경기둔화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외부활동과 돌봄수요 등의 증가로 취업자 증가 폭은 전월에 비해서 확대되었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실업자수는 84만 명으로 3만4천 명 줄었고, 실업률은 2.9%로 나타났습니다.
1999년 통계 개편 이후 3월 기준 최저치입니다.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고용과 관련해 굉장히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대의 고용률과 최저의 실업률이라며 사실 고용은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물가가 높고 성장의 반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힘든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IMF 등은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을 3.5%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하향세로 가겠지만, 아직은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며 물가를 보면서 지출이나 경기 문제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추 부총리는 올해 경제 성장률 1.6% 전망치와 관련해 특별히 낙관적으로 본 건 없고 지표를 보고 전망한 것이라며 상저하고 흐름을 보고 전망치를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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