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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진전의 걸림돌이었던 방코델타아시아 BDA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실무대표단이 20일쯤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Q> 네, 내용 전해주시죠.

A>북한의 초청을 받은 국제원자력기구 실무대표단이 이르면 오는 20일쯤 북한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외교 소식통들은 국제원자력기구가 18일 회의를 열고 실무대표단 북한 파견 문제를 논의한다면서 이틀이면 방북 실무준비를 마칠 수 있어 빠르면 20일쯤 실무대표단이 북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도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의 초청을 받아들여 실무대표단을 곧 북한으로 보낼 것이라는 이메일을 IAEA 당국자로부터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BDA에 동결된 자금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IAEA 실무대표단을 초청한다고 발표해 실무대표단의 북한 방문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IAEA 실무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게되면 북핵 시설을 감시할 IAEA 감시단의 활동 범위와 권한을 북측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실현하기 시작함에 따라 우리정부도 2.13합의대로 북한에 5만톤의 중유지원을 준비하게 됩니다.

힐 차관보는 BDA의 북한자금이 18일 중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핵폐기 초기단계조치의 순조로운 이행을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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