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추가 환자 발생···위기경보 '주의' 격상
등록일 : 2023.04.14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원숭이 두창으로도 불리는 엠폭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환자는 즉시 격리돼 입원 치료에 들어갔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시작됐는데요.
송나영 앵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위기경보를 현행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에 확진된 환자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 내국인입니다.
지난 12일 피부 병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보건소 신고 후 엠폭스(원숭이 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 전 3주 내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고 의심증상자와 밀접접촉이 확인됐기 때문에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환자는 즉시 격리돼 입원 치료 중이고, 질병청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엠폭스 환자가 증가하자, 질병청은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현행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엠폭스 대책반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되고, 각 지자체는 확진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대책반을 설치합니다.
질병청은 다만, 엠폭스 감염이 크게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나 메르스 등과는 달리 엠폭스는 밀접접촉을 통해서 전파되는 특성상 밀접접촉이 없는 일반 인구집단에서의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습니다."
엠폭스 증상은 발열과 전신 발진, 두통과 근육통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진단받기 전까지 동거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접촉하지 말고 피부 병변은 긴 소매나 바지로 감싸 노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심증상자의 쓰레기는 분리 배출하고 침구도 따로 세탁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평소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면 안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아프거나 죽은 동물은 접촉을 피하고 특히 아프리카에서 온 야생동물에 대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원숭이 두창으로도 불리는 엠폭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환자는 즉시 격리돼 입원 치료에 들어갔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시작됐는데요.
송나영 앵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위기경보를 현행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에 확진된 환자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 내국인입니다.
지난 12일 피부 병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보건소 신고 후 엠폭스(원숭이 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 전 3주 내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고 의심증상자와 밀접접촉이 확인됐기 때문에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환자는 즉시 격리돼 입원 치료 중이고, 질병청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엠폭스 환자가 증가하자, 질병청은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엠폭스 위기경보 수준을 현행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엠폭스 대책반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되고, 각 지자체는 확진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대책반을 설치합니다.
질병청은 다만, 엠폭스 감염이 크게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나 메르스 등과는 달리 엠폭스는 밀접접촉을 통해서 전파되는 특성상 밀접접촉이 없는 일반 인구집단에서의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습니다."
엠폭스 증상은 발열과 전신 발진, 두통과 근육통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진단받기 전까지 동거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접촉하지 말고 피부 병변은 긴 소매나 바지로 감싸 노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심증상자의 쓰레기는 분리 배출하고 침구도 따로 세탁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평소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오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면 안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아프거나 죽은 동물은 접촉을 피하고 특히 아프리카에서 온 야생동물에 대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 (24회) 클립영상
- 北, 탄도미사일 발사···고체연료 ICBM 가능성 01:59
- NSC 긴급 상임위···"강력규탄·한미일 공조" 01:47
- 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첫 공개···작전영역 확대 02:36
- 통신교란유발 전자전 항공기 개발 1조8천500억 투입 02:23
- 아동학대 사각지대 발굴···미접종 만 2세 이하 전수조사 02:22
- "아동 발굴 내실화"···24개월 미만 입원진료비 무료 [뉴스의 맥] 03:12
- 엠폭스 추가 환자 발생···위기경보 '주의' 격상 02:35
- 대법 "'특허 갑질' 퀄컴에 과징금 1조3백억 적법" 02:22
- "가뭄 대응 위해 확보된 물 적극 활용" [정책현장+] 02:25
-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 서울 DDP서 개막 00:28
- "병역과 취업을 한 번에"···군특성화고 전문인력 양성 02:10
- 지방의 보증채무 개시 전 심사 도입 00:59
- "골든위크를 인바운드 회복 변곡점으로", 일본 5개 도시 K-관광 집중 마케팅 00:41
- 온라인 등 직거래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00:40
- 민방위훈련 전국 실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세요 00:41
- 특정 필라테스 업체의 휴업으로 환급·계약해제 상담 크게 증가 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