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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교란유발 전자전 항공기 개발 1조8천500억 투입
등록일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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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북한의 방공망과 무선 지휘통신 체계를 마비시키는 전자전 항공기가 국내에서 개발됩니다.
이와 함께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함대지 탄도 유도탄도 국내 연구개발로 만들어집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북한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시키는 전자전 항공기가 국내에서 개발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제15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전자전기 사업추진 기본전략안 등 4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전기 사업은 기존 항공기 동체를 개조, 전자전을 수행할 수 있는 각종 항공전자장비를 탑재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2032년까지 1조8천500억 원을 들여 국내 연구 개발로 진행됩니다.
전자전 항공기의 개발로 유사시 북한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 교란시켜 우리 공중 전력의 생존 가능성과 합동작전수행 능력이 높아지고 미래 전자전 대응체계 기반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해군함정에 탑재해 유사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데 사용할 함대지탄도유도탄도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방사청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내년부터 오는 2036년까지 총 6천1백억여 원을 투입, 함대지탄도유도탄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함대지유도탄 개발로 평시 적의 잠재적 위협 억제와 유사시 북한 핵, 탄도 미사일 위협에 조기 대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확보를 위한 전략도 의결됐습니다.
방사청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3조7천억 원을 들여 국외구매로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수십 대를 확보해 노후 기종을 교체할 계획입니다.

녹취> 최경호 / 방위사업청 대변인
"노후된 육군의 특수작전용 및 공군의 탐색구조용 헬기를 적기에 교체함으로써 국가 위기 상황 발생 시 적시에 대응 가능한 핵심 전력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선 2023~2027 방위산업발전 기본계획안도 의결됐습니다.
방위산업발전 기본계획은 방위산업의 발전과 지원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방추위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4대 정책 방향과 13개 중점과제를 시행해 신속한 첨단전력 건설을 통한 글로벌 방위산업 육성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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