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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첫 공개···작전영역 확대
등록일 :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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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는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의 공중급유 현장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분당 최대 1천360 리터를 급유하고, 한 번 급유하면 작전시간이 1시간 가량 늘어나게 되는데요.
김현아 기자가 공중급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김현아 기자>
(12일, 서해 만리포 급유공역)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F-15K, KF16 전투기 편대와 함께 서해 상공을 비행합니다.
F15K가 KC-330 후미로 진입하자 급유 붐을 길게 내려 공중급유를 실시합니다.
시속 530km가 넘는 속도로 비행하는 두 대의 항공기가 지름 약 10cm의 급유구를 서로 연결해 실시하는 공중급유는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공중급유통제사는 3차원 카메라로 구현되는 입체화면을 보면서 급유과정을 통제합니다.

인터뷰> 윤한규 / 공중급유통제사 (상사)
“작은 찰나의 순간 그 순간을 급유하기 때문에 항상 'Be patient(침착하게)' 한다는 마음으로 임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C-330은 약 111톤의 연료를 적재할 수 있는데 한 번에 F-35A 전투기는 최대 15대, F-15K와 KF-16은 각각 10대와 20대까지 급유할 수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 haru21@Korea.kr
“지금 보시는 것이 KC 330의 공중급유장치, 붐인데요. 이 장치를 통해 분당 최대 1천360 리터의 속도로 공중급유를 수행합니다.”

공중급유 한 번으로 약 1시간씩 임무를 더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전역에서 더욱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주영 공군작전사령부 261공중급유대대장 조종사들은 항상 연료에 대한 압박감이 있는데 KC-330 공중급유기는 이 압박감에서 본인의 기량과 전투기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내게 해줘 유사시 공중대응과 전력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우리 군의 핵심 전력입니다.
KC-330은 최대 300여 명 또는 37만 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를 국내로 탈출시킨 '미라클 작전' 올해 2월 지진이 강타한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대와 물자를 수송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엄기수 / KC-330 조종사 (소령)
“뛰어난 원거리 수송능력을 바탕으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던 임무가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찬 임무였습니다.”

KC-330은 2019년 도입돼 모두 4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천400여 회의 공중급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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