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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전기차만 전용으로 생산하는 공장이 국내에서 처음 경기도 화성에 세워져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에 참석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전기차 생산 능력을 5배로 높이고, 오는 2030년에는 한국을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
(장소: 기아 오토랜드 화성(경기 화성시))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전용공장은 2025년부터 고객 맞춤형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탄소중립 가속화로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하고,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인공지능 등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업들이 이런 혁명적 전환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서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킬 것입니다."

경기 남부를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반도체, IT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단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화성 미래차 평택 반도체, 판교 IT로 이어지는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거점을 만든단 계획입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의 속도감 있는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GTX-A는 수서~동탄 구간을 내년 초 개통하고, 수원~양주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A, C 노선은 신속하게 평택까지 연장할 것입니다."

한편,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와 자금 확대, 인력 양성 등 '미래차 전환 종합대책'을 수립해 올 상반기 중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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